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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00원
    본고는 수렵채집민의 이동성과 석기 기술에 대한 고고학 연구 성과에 근거하여 임진·한탄강 상류에서 출토된후기 구석기시대 밀개의 형태적 다양성이 나타난 원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정질의 돌감을 이용한 체계화된소재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후기 구석기시대 석기군은 소형 잔손질 도구가 주도한다. 기존 연구는 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소재 획득이 가능한 격지떼기 기법에 주목하여 밀개의 형태적 다양성을 설명했다. 특히 크기30mm 이내의 소형 밀개를 (잔)돌날 제작 과정에서 산출된 작은 격지 소재에 잔손질을 베풀어 만든...
    • 6,700원
    창녕지역의 초현기 횡구식 묘제는 석실과 달리 ‘순장’과 ‘후장’을 바탕으로 하며, 기본적인 구조는 세장방형의 석곽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추가장의 사례도 늦은 시기의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확인되지 않고있다. 이러한 특징은 무덤에 대한 관념이 석실과는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에 창녕지역의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확인되는 횡구식 구조의 석곽은 ‘횡방향의 입구가 설치된 석곽’이란의미의 ‘횡구식 석곽’이 가장 적합하다. 횡구식 석곽의 출현 배경은 횡구부가 설치되는 특징을 중요하게 평가하여...
    • 7,500원
    영남지방 고식도질토기는 1980년대 초반 이후 양식적 공통성에 주목하여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필자는 영남지방에 몇 개의 지역 양식이 존재하였다고 보고 그 전개 과정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먼저, 김해?부산지역, 함안지역, 경주지역 고식도질토기의 특징과 변천 양상을 검토하였다. 세 지역은기종 구성이 다르고, 동일 기종도 제작 기술과 변화 방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당시 영남지방 토기는 적어도 김해?부산양식, 함안양식, 경주양식을 설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시기에 따른 세 지역 양식의 형성과 전개...
    • 6,700원
    본고는 동해안지역 신석기시대 조기 토기 편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과 문양·기형·제작기법의 분석을 통해 양식의 변용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해안지역 신석기시대 조기 유적의 층위별 토기 양상을 속성차원에서 검토하여 편년 단위를 설정하고편년 단위 간의 병행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동해안지역 조기 토기 편년을 6단계로 설정하였다. 나아가 동해안지역 조기 토기 편년을 무문양토기의 비율, 압날문토기의 전형성, 융기문토기와의공반관계 등을 근거로...
    • 7,100원
    본고에서는 2~4세기 포항 흥해 옥성리 일대 목곽묘의 구조와 출토유물 및 부장 양상, 무덤의 입지(이하 이를 통틀어 ‘고분 양상’이라 칭함)를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그에서 간취되는 몇 가지 특징 등을 통해고분 축조집단의 정치적 동향을 일별하고자 하였다. 고분 양상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3단계로구분 지을 수 있다. I단계는 2세기 중엽에서 3세기 2/4분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A1식의 근방형 목곽묘가 출현하고, (최)상위 계층의 무덤에서는 타 지역의 무덤과 비교했을 많은 양의 무기류가 부장되는 점이 주목된다. 이 단계는...
    • 5,900원
    백제 사비기 전달린 완은 당시 주요 도시인 부여·익산에서 출토된다는 점, 그 수가 다른 토기들에 비해소량이라는 점 등으로 백제 고위 계층이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종이다. 그럼에도 사비양식토기 중 하나로 기원, 제작기법, 형식분류만 언급되었을 뿐 단일 기종으로 연구된 바가 없었다. 본고에서는 사비기 전달린 완의 출토 현황을 정리하고, 다른 정치체·시기 출토 전달린 완과 비교를 통해 그 계보와 지역성을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용도를 추정해 보았다. 전달린 토기라는 용어는 ‘전이 달린 토기’를 통칭하여...
    • 6,300원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중기 송국리단계로의 전환에 있어 그 논의의 출발점은 송국리형주거지를 위시한송국리문화의 근원에 관한 견해차이에서 비롯된다. 즉 송국리문화의 외래유입설과 자체발생설의 입장이 팽팽하지만 기본적으로 둘 모두 전기에서 중기로의 전환에 있어 주거형의 축소경향은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외래유입설의 입장 일부는 전기주거지에서 비롯된 변화형으로서의 방형계주거지가 중기에도 지속되며 외래요소인 송국리문화와는 서로 교류를 통해 유지되었다고 본다. 이에 반해 송국리문화 자생설의 입장에서는 전기...
    • 6,900원
    이 글은 삼국시대 한국의 화살통을 집성하여 형식별 변천과 계통, 기원지, 착용방법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와 달리 화살통과 허리띠를 연결하는 부품(화살통 걸이금구)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상 유적은 44개소, 유구 101개소, 유물 202건이며, 형식은 화살통 걸이금구의 형태속성을 기준으로 8개로 세분했다. 기원과 새로운 형식의 등장은 공반유물의 교차편년과 중국의 화살통 자료를 비교하여 추정했다. 화살통 착용은 고구려 고분벽화 등 고대의 회화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분석결과 삼국시대 화살통은 4세기...
    • 7,100원
    본고는 원삼국-삼국시대 호서-호남지역 사주식주거지 확산을 백제 영역화의 결과로 해석하는 사주식 주거지 남하설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사주식주거지 남하설에 주요 근거를 제공해 온 천안 장산리 유적의 시간적 위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사주공 내 면적비와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하여 사주식주거지의 시공간성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검토 결과는, 사주식주거지가 호남에서 처음 출현한 이후 호서와 호남 두 지역에서 별개의 독자적인 전개과정을 거치다가 3세기대 두 지역 간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 5,500원
    한반도 철기문화의 유입과 전개과정은 철기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는 연나라 장성의 위치, 철기와 공반되는 화폐의 분포 등을 문헌기록과 맞춰 가며 해석하여 왔다. 그러나 요령지역과 한반도 일대에는 연나라 또는 한나라와 다른 철기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우리 학계는 문헌 속 고조선과 관련하여 다루지 않았다. 이 글에서는 고조선의 영역으로 추정되는 중국 요령지역과 한반도 철기문화의 연구를 정리하며 그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중심지를 벗어난 주변지역 철기문화의 지역성과 독자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동북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