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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00원
    또랑광대의 새로운 판소리에 대한 모색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한 문화현상이다. 판소리가 점점 잃어가는 판과 판놀음을 회복하여 현재성 있는 판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언적 자세는 전주산조예술제에서 처음 시작되어 인사동거리소리판, 바닥소리, 안산거리소리판, 성서판소리작업, 또랑광대전국협의회와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 그 결과물들은 새판소리란 개념으로 행해진다. 또랑광대 작업은 기존 판소리가 갖는 판놀음으로서의 미학과 기능을 충실히 따르려는 노력을 통해...
    • 5,000원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구비문학 전승 환경 또한 변했다. TV와 인터넷의 등장은 전통적인 구비문학 전승 환경을 파괴 했고, 새로운 매체와 함께 변모하는 구비문학의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비문학을 전승하고 향유하는 공동체의 해체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을 예고하게 된다. 새로운 매체를 기반으로 탄생된 공동체는 현실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이 이루어진다. 사이버 공동체는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사이버 공동체는 하이텔․천리안 등을 중심으로 한 PC통신...
    • 7,400원
    <조녹잇당신본풀이>는 두 가지 전승 자료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유형은 당매인심방을 중심으로 전승하는 당신 본풀이이다. <조녹잇당신본풀이>의 핵심적 내용은 ‘조녹잇한집’이 한라산에서 솟아나서 여러 곡절을 거친 끝에 마침내 조녹잇궤에 정착했다는 것이다. 당신의 출생, 대결, 혼인, 좌정 등이 제주도 남제주군 일대에 널리 전승되는 당신본풀이의 전승 문법을 대체로 답습하고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심방이 아니라, 예사 전승자들이 전하고 있는 하위 유형이다.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마을의 노인들이거나 때로는 당을...
    • 6,100원
    서울 경기 지역 굿에서 불리는 노랫가락은 형태가 시조와 같다. 1946년에 이미 이희승은 무당의 노랫가락이 시조의 원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하여 국악계에서는 반대의 연구 결과를 제출하였다. 노랫가락은 굿 전반에 걸쳐 두루 사용된다. 먼저 안굿에서 본향노랫가락 상산노랫가락 등은 흥겨운 노래로 신들을 모신 다음, 그 신격이 오시는 길을 구체화해서 보여준다. 다음 노래는 신령에게 바치는 술노래이고, 이어서 인간의 축원을 신에게 말하는 내용이 그 뒤 몇 절에 걸쳐 이어진다. 본격적인 진오귀는 시왕노랫가락으로...
    • 6,100원
    이 글은 우리나라 무속신화 가운데 주인공이 생명수나 꽃 등을 구하기 위해 고난을 겪는 소위 탐색모티프가 몇몇 신화에 나타남을 주목하여, 이 모티프가 남녀 신격에 따라 어떻게 서사화되는지 살피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그리하여 여성 신격이 구약행위의 주체가 되는 자료로서 <바리공주>, <세경본풀이>를, 또 남성 신격이 그 주체가 되는 자료로서 <이공본풀이>와 <문전본풀이>를 대상으로 삼은 뒤, 남녀 신격별로 구약여행 도중에 겪는 고난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 행위의 결과로서 주인공이 어떤 신직을 얻는지 등을 살펴보았다....
    • 8,100원
    이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의 농경 및 곡물의 기원신화와 그 문화영웅의 존재양상을 비교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동아시아 신화의 특성의 일단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동아시아 농경.곡물기원신화의 존재양상에서는 문헌과 구전이 공존하는 전승방식에서의 이원구조가 주목된다. 이는 기록/비기록, 지배/피지배, 상층/하층, 중심/주변이라는 정치.사회적 역학 관계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헌자료들은 왕권신화적 성격을 지니며, 이는 고대사회의 농경 관장과 권력 간의 긴밀한 상관성을 반증한다. 문헌신화의 경우, 여성인물이...
    • 7,700원
    공민왕 몽진 설화는 안동 지역사 연구의 중요한 구술사료로서 네 가지 사실을 담고 있다. 첫째, 역사적 사실로서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해 왔다는 사실을 풍부하게 전승한다. 둘째, 문화적 사실로서 안동놋다리밟기와 수동별신굿놀이 유래, 그리고 청량산성이나 신석산성 관련 전설 등 지역사회의 유무형 문화재의 내력을 설명한다. 셋째, 신앙적 사실로서 공민왕의 당신화와 관련 서낭신의 영험전설을 널리 전승한다. 넷째, 지형적 사실로서 밀성대와 푸주바위, 굉미리쏘 등 공민왕 몽진과 관련된 특수한 지명...
    • 7,700원
    이 글은 1900년대 전반기를 대상으로 삼아 방랑이야기꾼의 유형을 정리하고 이야기 전승문화의 일단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반백년간의 시기를 일거에 횡단하여 방랑이야기꾼을 다룬다는 것은 이야기꾼 연구에서 이제까지 시도되지 못했던 일로서 매우 의미있는 주제이자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무렵은 한국 근현대사의 접점을 이루고 있어 역사의 조류가 다변했고 흐름도 빨랐던 시기였다. 따라서 위 주제는 이야기꾼의 양상과 동태를 시대적 상황과 연결지어 이해하고 그로써 이야기꾼의 유형과 시대․사회적 성격...
    • 5,700원
    <논문개요> 이 글은 전통시대부터 이어온 다양한 민요공동체 활동을 검토하고 근대시기에 성립된 민요공동체들의 존재 양상을 검토하여 근대민요공동체의 성격을 규명한 글이다. 연구 결과 근대민요공동체는 주체의 면에서, 이념의 면에서, 공간확장의 면에서 전통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주제면에서 신분과 억압으로부터의 인간해방, 경제와 권력으로부터의 평등의식 실현은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바 근대민요사회는 전통민요사회가 속으로만 담아왔던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밖으로 드러내고 이를...
    • 6,100원
    판소리와 탈춤은 지역적이거나 계층적인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향유된 구비문학이면서 근대 이행기의 문화를 대표한다는 측면에서 동질성을 지닌다. 그런데 판소리와 탈춤은 한국연극사의 전개 과정에서 근대극의 성립과 해체라는 상반된 운동에 참여하였다. 이 논의에서는 연극의 공연 행위와 공동체 문화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판소리와 탈춤의 변별적인 위상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론은 연극 공연에서 발생하는 극중공간, 공연공간, 일상공간의 세 층위를 바탕으로, 제의와 연극 등의 연행에서 참여자들의 변화를 포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