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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00원
    세형동검의 고유한 속성은 결입부와 절대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로 요령~서북한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노야묘-윤가촌식동검과 양동리식동검은 세형동검과 구분되는 별개의 동검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세형동검은 후기 비파형동검을 직접적인 조형으로 하여 창의된 새로운 유형의 동검이다. 여기서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세형동검을 검신 형태를 제1기준으로 하여 호선형(A형), 미호선형(B형), 사선형(C형), 직선형(D 형)으로, 척능 길이를 제2기준으로 하여 결입부까지를 I식, 그 이하까지를 II식으로, 좁은 폭의 혈구와...
    • 6,700원
    적석목곽묘 주곽 내에서 확인되는 두부 부장군(頭部副葬群)은 피장자를 위한 여러 공헌품이 부장되는 공간으로 이해된다. 이 글은 피장자의 머리맡에 마련된 유물부장칸과 부장궤에 부장된 용기류 중 금속용기와 토기에 주목하여 구체적인 부장양상과 의미를 검토해 본 것이다. 두상부 부장군에 부장된 금속용기는 다양한 기종이 확인된다. 각 기종들은 부분적으로 세트 관계를 이루고 고분별로 차등 및 선택적으로 부장되는 경향성이 확인된다. 이것은 피장자의 사회적 지위를 의례적 지위로 드러내고자 하는 과시적인 부장의 결과로,...
    • 5,400원
    신라 왕릉 연구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묘지석과 같이 무덤의 주인공을 알 수 있는 결정적 자료가 없다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 시기를 통틀어 묘비가 확인된 무열왕릉, 흥덕왕릉 등 단 몇 기만이 주인공을 특정할수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마립간기의 왕릉은 부장품의 양과 질, 봉분의 규모, 대형분의 축조 흐름과 기획성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지만, 쉽게 결론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 연구의 주요 기준이 되어 온 봉분의 규모를 재검토하고, 왕릉의 입지 등을 고려한 새로운 시각을 더해 마립간릉을...
    • 6,200원
    封泥는 印章과 粘土를 사용하여 보안이 필요한 대상을 封印하는 일종의 封緘裝置를 구현하는 기물이다. 봉인의대상은 簡牘, 公文書 및 중요한 사물이 되기도 한다. 봉니는 戰國時代부터 魏晉時代까지 주로 사용되었으며 秦· 漢代에 이르러 체계적으로 정립되었고, 국가 통치 전반의 문서행정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봉니에는 필연적으로 당시 사용된 印章이 반영되어 있어서 문헌자료와 직접적인 비교연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존하는 봉니에는 ‘假品으로 제작된 封泥’가 섞여 있으므로 관련 연구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 5,000원
    본고는 청동기시대 분묘에 주로 단 한 점 온전한 형태로 출토되는 적색마연호를 망자의 영혼을 담은 용기라는 관점에서 논한 것이다. 의례에서의 붉은색은 여러 시대에 걸쳐 신성한 의미로 인식되어 왔고, 고대의 壺는신령의 상징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이래 현대사회에도 조상의 영혼과 밀접한 신줏단지 등을 모시는 풍습이 있어 왔다. 이러한 측면들을 고려하면서 한반도 청동기시대 적색마연호의 공헌 사례가 가장 많은경남지역의 자료를 보면, 출토위치는 바닥면의 단벽측과 개석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매장주체부...
    • 6,000원
    본고는 한반도와 주변의 광역적 병행관계를 바탕으로, 교류 또는 상호작용 속에서 신석기시대 후·말기〜청동기시대 성립기의 지역 관계망이 변화하는 양상과 배경을 검토한 것이다. 먼저 병행관계와 광역 문화권을 재설정하였는데, 기존에 필자가 다루지 못한 두만강-연해주 일대를 포함하여 광역적 병행관계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동아세아 농렵구를 세분하여 [소흥안령-장백산맥]을 기준으로 이동과 이서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그 결과, 신석기시대 후·말기에는 [장백산맥 이동], [장백산맥 이서(편보문화권, 산동반도...
    • 6,600원
    사비기 석실묘 연구는 능산리고분군과 익산 쌍릉으로 대변되는 왕릉과 사비도성 일대 및 지방의 석실묘를 중심으로 석실묘의 변화 양상과 피장자, 위계 및 관등제, 지방통치체제를 파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본고에서는 기존의 성과에 더해 사비도성 내에 분포하는 사비기 묘역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묘역 조성과 이 과정에서 확인되는 사회적 양상을 복원해 보고자 하였다. 우선, 묘역 간의 밀집도 및 묘역 내에 다수의 고분이 조영되는 양상을 비교·검토하여 도성의 중요 건물이위치하는 관북리유적을 중심으로 반경 5km 내외를...
    • 5,400원
    본 논문은 오녀산성이 국내도읍기까지만 활용되었을 것이라는 중국의 『五女山城』(2004) 보고서의 주장과는달리 평양 천도 이후에도 계속 사용되었음을 규명하고, 폐기 시점까지도 성 내부에 기와 건물지가 조성되지않은 점에 주목하여 국내로의 천도 이후에는 방어용 산성으로 기능하였음을 검토하였다. 본문에서는 남한 지역 고구려 토기와의 비교를 통해 평양 천도 이후에 해당하는 고구려 토기가 오녀산성에 상당수 존재함을 찾을 수 있었다. 이는 오녀산성이 고구려 초기부터 후기까지 계속 이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
    • 5,000원
    集安에서 출토된 고구려 권운문 와당을 해당 시기 중국 와당 및 낙랑토성에서 출토된 와당과 비교 검토하여계보를 구하고, 더불어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권운문 와당의 명문을 판독하여 형식 편년을 행하고 이것에 근거하여 권운문 와당이 출토된 대형 적석총을 편년하였다. 고구려 권운문 와당의 출현 형식인 國內城 人民浴池에서 출토된 “太寧四年”명 와당은 중국 西晉代의 와당과樂浪土城 출토 와당에서 계보를 구할 수 있었는데, 직접적인 계보는 낙랑토성에서 출토된 권운문 와당에서 찾을 수 있었다. 고구려 권운문 와당의 완성된...
    • 5,800원
    청동기시대에 이르면 복합사회로 진입했을 것이라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하지만 어떤 고고학 자료가이를 표상하는지를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필자는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사회유형을 무기조합 관계를통해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사회유형과 전쟁유형·무기조합 사이의 상관관계를 민족지와 전쟁인류학적인 연구들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부족사회의 전쟁은 원격전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기도 원격전용 투사무기뿐이지만 군장·국가사회의 전쟁은 원격전+근접전으로 조직화되었기 때문에 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