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錦江中下流 松菊里型무덤의 巨視的 傳統과 微視的 傳統에 대한 試論的 考察
- ㆍ 저자명
- 우정연(Jungyoun Woo)
- ㆍ 간행물명
- 한국고고학보KCI
- ㆍ 권/호정보
- 2011년|79권 (통권79호)|pp.39-66 (28 pages)
- ㆍ 발행정보
- 한국고고학회|한국
- ㆍ 파일정보
- 정기간행물|KOR| PDF텍스트(1.46MB)
- ㆍ 주제분야
- 인문학
承玉(2001)에 의해 금강유역(錦江域) 송국리형묘제(松菊里型墓制)가 구체적으로 정의된 이후, 이 지역 송국리형 무덤에 대해 맥락적인 연구가 시도된 경우는 드물다. 송국리형 무덤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 거시적 패턴은 미시적 변이의 총합으로, 미시적 변이는 거시적 패턴의 축소판 또는 그 예외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탈맥락적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고자, 본고에서는 거시적인 공간적 수준(거시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물질적 패턴이 미시적인 공간적 수준(미시적 맥락)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속성들이 조합되고 배열되어 유지 또는 변화되었는가를, 대상지역-유적군-유적-무덤군-무덤이라는 다층적인 공간적 수준들에 걸쳐 살펴보았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송국리형 무덤이 세트를 이루며 밀집해 있는 금강중하류역을 대상으로 하여, 이 지역 내 송국리형 무덤‘전통’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주요 속성이 조합되는 양상을 거시적 맥락과 미시적 맥락 간 비교해 보는 방법을 취하였다. 본고에서‘전통’은 일정한 규칙과 코드로 구성된 심각한(serious) 의미의 구조로서(Barrett 1994; Tilley 1990), 이는 주어진 것·고정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 즉 기존의 규칙과 코드에 대한 인간 행위자들의 전략적 참조 방식에 따라 유지되거나 변형될 수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위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송국리유적(松菊里遺蹟)과 그 주변에 위치하는 분묘유적들에서는 무덤들 간 순서적 관계 표상을 위해 열배치라는 지배적 범주 아래에 여타 속성들의 변이가 포섭되는 위계적인 방식으로 속성들이 조합되는 반면, 송국리유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유적들에서는 몇 가지 속성들의 한정적·국지적 결합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범주들이 상호참조적인 방식으로 표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송국리유적으로부터의 공간적 거리와 관련된 이러한 차이는, 당시 사회적 행위자들의 무덤을 통한 권력 행사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즉, 금강중하류 송국리유형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기존 연구자들이 이 지역‘최상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로 꼽고 있는 송국리유적과 그 주변 유적들에서는 위계적인 방식(hierarchy)으로, 송국리유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유적들에서는 보다 다중·다면적이고 가변적인 방식(heterarchy)으로 권력이 행사되었을 것으로 파악하였다.
承玉(2001)에 의해 금강유역(錦江域) 송국리형묘제(松菊里型墓制)가 구체적으로 정의된 이후, 이 지역 송국리형 무덤에 대해 맥락적인 연구가 시도된 경우는 드물다. 송국리형 무덤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 거시적 패턴은 미시적 변이의 총합으로, 미시적 변이는 거시적 패턴의 축소판 또는 그 예외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탈맥락적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고자, 본고에서는 거시적인 공간적 수준(거시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물질적 패턴이 미시적인 공간적 수준(미시적 맥락)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속성들이 조합되고 배열되어 유지 또는 변화되었는가를, 대상지역-유적군-유적-무덤군-무덤이라는 다층적인 공간적 수준들에 걸쳐 살펴보았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송국리형 무덤이 세트를 이루며 밀집해 있는 금강중하류역을 대상으로 하여, 이 지역 내 송국리형 무덤‘전통’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주요 속성이 조합되는 양상을 거시적 맥락과 미시적 맥락 간 비교해 보는 방법을 취하였다. 본고에서‘전통’은 일정한 규칙과 코드로 구성된 심각한(serious) 의미의 구조로서(Barrett 1994; Tilley 1990), 이는 주어진 것·고정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 즉 기존의 규칙과 코드에 대한 인간 행위자들의 전략적 참조 방식에 따라 유지되거나 변형될 수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위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송국리유적(松菊里遺蹟)과 그 주변에 위치하는 분묘유적들에서는 무덤들 간 순서적 관계 표상을 위해 열배치라는 지배적 범주 아래에 여타 속성들의 변이가 포섭되는 위계적인 방식으로 속성들이 조합되는 반면, 송국리유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유적들에서는 몇 가지 속성들의 한정적·국지적 결합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범주들이 상호참조적인 방식으로 표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송국리유적으로부터의 공간적 거리와 관련된 이러한 차이는, 당시 사회적 행위자들의 무덤을 통한 권력 행사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즉, 금강중하류 송국리유형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기존 연구자들이 이 지역‘최상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로 꼽고 있는 송국리유적과 그 주변 유적들에서는 위계적인 방식(hierarchy)으로, 송국리유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유적들에서는 보다 다중·다면적이고 가변적인 방식(heterarchy)으로 권력이 행사되었을 것으로 파악하였다.
I. 머리말 II. 무덤과 脈絡 III. 巨視的脈絡과 微視的脈絡의 比較 IV. 綜合的考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