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계층 재생산과 주거지 분화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사교육 실천이 사교육 경감 대책이라는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현상의 구조적 원인을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사교육 실천의 구조적 원인은 실천 주체인 어머니에 구조화된 사회구조, 즉 아비투스이다. 어머니의 사교육 실천의 아비투스를 밝히기 위해 실천 주체의 담론을 분석한 질적 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하였다. 질적 메타분석 결과, 사교육 실천에 매개된 사회구조는 학벌주의, 가부장주의, 자본주의로 드러났으며, 각 구조들이 어머니에 아비투스화된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즉, 학벌주의는 무성적으로(ungendered), 가부장주의는 무계층적으로 성별화된(unclassified and gendered) 방식으로, 자본주의는 계층적으로 성별화된(classified and gendered)방식으로 아비투스화되었다. 먼저, 학벌주의는 교육장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서, 질적 연구들에서 나타난 대학을 목적으로 한 사교육 실천, 학령별 사교육 실천, 기형적 공교육 실천 등으로부터 도출하였다. 그런데 질적 연구들에서 나타난 사교육 실천을 통해 각 구조들이 서로 중첩되어 실천을 일으켰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학벌주의와 가부장주의의 중첩은, 계층을 초월하여 모든 어머니들에게서 나타나는 동질적인 사교육 실천을 설명했으며, 학벌주의와 가부장적 자본주의가 중첩된 영역에서는 자본에 따라 차별적인 사교육 실천이 설명되었다. 본 연구는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과 질적 메타분석이라는 이론적, 방법론적 도구를 통해 사교육 실천의 구조적 원인에 해당하는 바로 그‘구조’를 밝힘과 동시에, 그 구조들이 아비투스화된 메커니즘을 드러내고, 사교육 질적 연구들이 드러내는 다양한 사교육 실천들을 구조들이 중첩된 영역에 위치시킴으로써, 개별 질적 연구결과들을 뛰어넘는 종합적 설명을 시도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