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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00원
    창녕지역의 초현기 횡구식 묘제는 석실과 달리 ‘순장’과 ‘후장’을 바탕으로 하며, 기본적인 구조는 세장방형의 석곽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추가장의 사례도 늦은 시기의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확인되지 않고있다. 이러한 특징은 무덤에 대한 관념이 석실과는 차이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에 창녕지역의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확인되는 횡구식 구조의 석곽은 ‘횡방향의 입구가 설치된 석곽’이란의미의 ‘횡구식 석곽’이 가장 적합하다. 횡구식 석곽의 출현 배경은 횡구부가 설치되는 특징을 중요하게 평가하여...
    • 6,300원
    가야는 변한의 ‘국’에서 발전한 국가적 성격의 정치체이며, 그 중심지는 ‘국읍’이었다. 본고에서는 이 국읍의 실체를 초기국가의 도성으로 발전해 가는 도시로 상정하였다. 이러한 국읍의 경관구조와 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가야 정치체를 대표하는 가락국 국읍의 경관을 분석하였다. 가락국의 국읍은 김해 봉황동유적과 대성동고분군이 위치한 김해분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3세기후반~5세기전후에 도시 경관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경관구조는 왕궁을 중심으로 거주역-토성-경작지-묘역-초지·산지-하위취락이 배치된...
    • 7,300원
    사비기 석실은 능산리 2기의 전반(6세기 3/4분기)부터 나타난다. 신안 도창리와 읍동 1호, 장흥 충열리 3호가 가장 빠르다. 능산리 2기의 후반(6세기 4/4분기)에는 복암리 3-5호,나주 반남, 함평 마산리, 함평 월계리, 장성 석계 고분에서 현실 단면 제형의 사비기 석실이 등장한다. 능산리 3기(7세기 1/4분기)에는 현실 단면이 방형이면서 연도는 기다란 형태가 성행한다. 구조상 동하총과 관련되며 복암리 일대에서 특히 유행하고 유물상의 위계도 가장 높다. 능산리 4기(7세기 2/4분기)에는 복암리를 비롯한 전 지역에 현실 단면...
    • 6,700원
    보호하는 방호구(防護具)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복천동고분군에서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자료가 축적되어 오고 있다. 그 출토량은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이례적이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미진한 편이다. 그 이유는 마갑의 복잡한 구조에 있다. 소찰로 이루어진 갑주의 특성상 출토상태가 좋지 않아 연구의 어려움을 더한다. 최근쪽샘 C10호묘에서 완전한 상태의 마갑이 출토되었다. 또 마갑총이나 지산동 75호묘 등 출토상태가 양호한 자료들도 축적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마갑의 구조복원을 시도하였다....
    • 7,100원
    보인다. II단계는 3세기 3/4분기에서 4세기 1/4분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동혈·이혈주부곽식(E·F식) 목곽묘가A1식 목곽묘를 대체하고 대부광구호·노형토기 등 기존의 전통적인 부장유물이 소멸하며 경주식 노형기대, 양이부호, 종장판갑, 경옥제 곡옥, 궐수형 철모 등 새로운 기종의 유물이 확인된다. 그리고 기존묘역인 옥성리고분군이 그대로 기능하면서 그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마산리고분군과 남성리고분군 등새로운 묘역이 조성되는데 각 묘역에서는 대형묘가 조영되며 남성리고분군이 중심묘역으로 부상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 6,700원
    2종류(PNK1 variant, PNK4)를 처음으로 찾아내었다. 그 결과로 백두산 흑요석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반도에서는 구석기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된 흑요석은 PNK1이었다. 그다음은 PNK2이었다. 중부지역은 시기와 상관없이 모두 백두산 흑요석을 사용하여 석기를 제작하였다. 후기구석기시대에 한반도 동남부지역에서는 일본산 흑요석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울산 신화리와 사천 이금동의 흑요석은 일본 규슈의 고시타케산으로 판명되었다. 신석기시대에 남해안 지역의 패총유적이나 도서(島嶼) 지역의 유적에서는...
    • 5,900원
    백제 사비기 전달린 완은 당시 주요 도시인 부여·익산에서 출토된다는 점, 그 수가 다른 토기들에 비해소량이라는 점 등으로 백제 고위 계층이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종이다. 그럼에도 사비양식토기 중 하나로 기원, 제작기법, 형식분류만 언급되었을 뿐 단일 기종으로 연구된 바가 없었다. 본고에서는 사비기 전달린 완의 출토 현황을 정리하고, 다른 정치체·시기 출토 전달린 완과 비교를 통해 그 계보와 지역성을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용도를 추정해 보았다. 전달린 토기라는 용어는 ‘전이 달린 토기’를 통칭하여...
    • 6,300원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중기 송국리단계로의 전환에 있어 그 논의의 출발점은 송국리형주거지를 위시한송국리문화의 근원에 관한 견해차이에서 비롯된다. 즉 송국리문화의 외래유입설과 자체발생설의 입장이 팽팽하지만 기본적으로 둘 모두 전기에서 중기로의 전환에 있어 주거형의 축소경향은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외래유입설의 입장 일부는 전기주거지에서 비롯된 변화형으로서의 방형계주거지가 중기에도 지속되며 외래요소인 송국리문화와는 서로 교류를 통해 유지되었다고 본다. 이에 반해 송국리문화 자생설의 입장에서는 전기...
    • 6,100원
    고고학은 과거 물질 자료의 패턴을 찾고자 속성에서 유형, 문화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위계적 분석 단위를 사용한다. 유물에서 관찰 및 측정 가능한 최소 단위가 속성이고, 한 유적이나 층에서 나온 유물이 모여 유물복합체를 이루며, 특정 시공간의 유물복합체의 패턴을 바탕으로 유형을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고고학자는 흔히 특정 속성이나 유물을 전형으로 삼아 더 높은 분석 단위를 정의한다. 그러나 고고 자료는 토기와 석기, 주거지, 무덤 등 여러 서로 다른 차원의 유구와 유물이 중층적으로 얽힌 조합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특정...
    • 6,500원
    특히, 문헌기록에서 보이는 신라의 대외교류와 황룡사 장육존상, 팔관회 등에서 나타나는 남조 불교문화의 영향이 그 배경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6세기 4/4분기 황룡사중건이라는 국가적 건축공사를 위해 백제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단판능선연화문수막새에는 백제적 요소가 부분적으로 결합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남조와 백제의 와전문화 요소들을 수용하여 성립한 신라 단판능선연화문수막새는 7세기 1/4분기~2/4분기에 신라만의 특징적인 요소를 가진 형식으로 발전, 성행하면서 독자적인 신라 와전문화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