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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서 행복 개념은 중층적인 의미구조를 가지고 있다. 행복은 결코 도 덕적 행위의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도덕법이 요구하는 최고선의 필수적인 구 성 요소이다. 이 상반된 의미구조는 칸트의 전성기 비판철학에서 후기의 윤리형이 상학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칸트의 행복 개념은 ‘경향성의 충족’, ‘감각 욕구의 만족’과 같이 경험적, 감각적 차원의 것이다. 이것은 도덕적 행위의 동기가 될 수 없지만, 최고선의 구성요소인 행복 개념에서 경험적 행복을 배제한다 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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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제1철학 -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에 대한 반론 -
이재훈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7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5, 제 43집 8 231-257 (27 pages)
이 논문은 데카르트 사유에서 제1철학의 의미를 해명하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첫째로 이 논문은 데카르트의 제1철학 혹은 형이상학 에 대한 하이데거와 장-뤽 마리옹의 존재론적 해석이 타당한지 아닌지를 검토하고 자 한다. 이 해석에 따르면 데카르트의 제1철학의 일반성은 모든 사물에 일의적으 로 적용될 수 있는 존재자의 존재의 일반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해석과 달리 『제1철학에 대한 성찰』의 저자는 존재 일반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았으며 존재자 전체를 설명하기 위한 존재론적 또는... -
이 글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칸트의 물음이 제기되는 자리와 맥락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칸트의 두 철학 개념에 다시 주목할 뿐 아니라 이 물음이 칸 트의 초기철학부터 말년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가진 기능과 역할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 첫 부분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나 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이 세 가지 물음이 등장하는 맥락, 곧 ‘이성의 관심’ 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이성의 본성적 필요에 따라, 이성이 나아가야 할 목적지가 드러난다. 이어서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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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의 신(神) 이념
홍우람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32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4, 제 37집 4 83-114 (32 pages)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신 이념을 비롯한 이성의 초월적 이념들이 경험적 인식들에 대해 체계적 통일성을 부여하는 규제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순수이성비판⌋에서 신 이념은 이러한 규제적 기능 이외에 또하나의 특별한 기능, 즉 신학과 관련된 소극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신이념이 가지는 이 소극적인 신학적 기능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논의한다. 첫째, 신 이념을 포함한 세 가지 초월적 이념들은 원리들의 능력이라는 이성의... -
이 논문은 이해하는 존재인 인간의 본성적 특성인 이성(理性) 개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성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이 개념을 정의했던 이해의 계보사를 다룬다. 고 중세 철학에서 이성 개념이 존재론적이면서 인식론적 특성을 지녔다면, 근대의 철학에서 이성 개념은 인식이성과 계몽이성으로 제한되기에 이른다. 이러한 근대적 이해를 넘어서려는 철학적 경향을 논의한 뒤, 이 글은 현재란 해석학적 지평에서 수용 가능한 이성 개념을 논의한다. 그 개념은 철학사적 맥락에서는 해체론적이며 다른 한편 전통 형이상학의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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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나 자신과 관계하는 방식으로서의 실존적 죽음이 나의 삶에 끼치는 변혁의 힘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나아가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철학의 실천적인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전에는 전통적인 종교나 철학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지금은 현대의학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죽음의 공포를 일시적으로 잊게 해주는 처방은 내릴 수 있겠지만,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대안을 제공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 근본적인 대안은 철학에서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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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인간학적 사유의 형성과정과 그 철학적 의미
권오상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3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3, 제 34집 4 131-153 (23 pages)
칸트는 그의 자연지리학과 실용적 인간학 강의를 통해서 실천이성의 발달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자연지리학과 실용적 인간학은 세상을 다루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 사는 인간을 다루는 것이다. 그러한 그의 강의는 그 당시의 학문 체계에 있어서의 결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만약 학생들이 그들의 지식을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할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그 지식은 무익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칸트는 학생들에게 ‘사상(thoughts)을 배워서는 안되고 생각하는 법(to think)을 배워야 한다’고... -
칸트의 ⌈도덕형이상학 정초⌉ 3장에서의 연역 구조
김한라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45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3, 제 34집 3 83-127 (45 pages)
이 논문은 칸트가 연역을 통해 수행한 도덕법칙에 대한 옹호(vindication)를 정교화하고, 그것의 장단점을 논의한다. 확실히 칸트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인간처럼 감성적이면서 이성적인 존재자들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존재자로서 정언명령에 종속된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명백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정당화의 정확한 본성이다. 최고 도덕 원리에는 어떠한 종류의 정당화가 주어질 수 있는가? 도덕법칙에 대한 우리의 종속을 경험을 통해 정당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결함이 있을 것이다. ?정초? 3장, 특별히 그... -
실제 학문(scientia realis) vs. 보편 학문(scientia universalis)
이상섭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42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3, 제 34집 2 41-82 (42 pages)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형이상학은 존재자 그 자체를 탐구하는 학문으로 규정되면서 보편 학문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런데 형이상학의 보편성이 어떻게 확보될 수 있는가를 두고 논쟁이 있어왔다. 이와 관련하여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스콜라철학에 이르기까지 형이상학의 보편성은 형이상학의 대상이 신이 포함되는가, 포함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포함되는가라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게 되면 관념적 존재자가 고려되지 않는다. 이 논문은 ‘실제 존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존재하지... -
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
박유정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7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3, 제 33집 6 147-173 (27 pages)
이 글은 감정의 문제에 관한 해석학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해석학에서 감정이 가지는 의미를 가지고, 서구의 전통 철학에서의 감정의 위치와 그것을 종합하는 칸트에서의 감정의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로써 칸트의 선험철학에서 존경심이 갖는 의미지평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감정과 대비하면서 감정이 갖는 해석학적 의미를 드러내어 밝혀 보고자 한다. 칸트는 전통철학을 근대적 지평에서 종합하면서 감정의 문제를 자신의 비판적 삼각형 속에 영역별로 자리매김한다. 즉 이론이성에서 감성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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