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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00원
    신사를 중심으로 제를 올리고 따로 신을 위해 거행되는 카구라는 중국 지역 사람들이 가장 즐기면서 기다리는 축제이다. 본 연구는 일본의 중국지방 특히 히로시마현과 시마네현의 카구라 현황을 살피고, 이들이 어떠한 공동체를 이루고 어떻게 카구라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가를 살핀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은 국민들을 국가적 집단주의로 몰아 넣고 군국주의적 전체주의로 이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후 과거의 반성과 함께 시민사회와 양립하는 새로운 공동체론을 대두시켰다. 일본에서 공동체라는 말은 50년대에 대단히...
    • 7,300원
    이 논문을 통해 필자는, ‘조선시대 우리의 인형 전통은 일천하며 인형은 마를 부르는 흉물로 인식되었다’는 시각이 잘못된 것임을 주장했다. 논의는 일상에서 통용되는 인형 비유에서의 인형 인식 포착을 실마리로 하여, 여러 문헌에 나타나는 인형 연행에서의 인형 인식 고찰로 이어졌다. 이어서 인형 연행 전 과정을 통하여 드러나는 인형 인식의 지향성과 그 문화적 기반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장하고, 문화적 기반 이면에 자리한 인간 태도에 대한 필자 나름의 견해를 피력했다. 논의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
    • 6,700원
    술이 나오다가 어떤 이유로 하여 안 나오게 되었다는 내용의 ‘술샘전설’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 전승되는 설화 유형인데, 영월군 주천면의 술샘전설은 위 유형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고, 이 글은 위 전설의 성격과 특징을 집중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위 전설은 특정 자연물이 일정지역을 권역으로 하여 오랜 시간 동안 전승되면서 전설로서의 의미를 구현하면서 오늘에 이른 결과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위 전설의 본격적인 이해는 시간축과 관련된 형성과 변화의 문제를 다루는 일면, 공간축과 관련된 장소성(sence of...
    • 6,100원
    <아동의 이야기>와 <호랑이 설화>, 그리고 <설화의 내면화>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호랑이 설화 세계의 내면화는 아동의 이야기와 호랑이 설화 이 둘 사이의 상호 작용이 낳은 자연스런 결과로 보고 호랑이 설화 세계의 내면화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본 연구의 논의 결과를 요약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호랑이 설화의 줄거리 수준에는 <과제-해결실패>와 <과제-해결성공>이 있다. 이 두 수준 각각에는 또한 세부적으로 나누어지는 줄거리 수준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줄거리 수준에는 각...
    • 6,300원
    이 글은 1970년대 초에서 현재까지 미국에서의 구술예술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비판적으로 소개한다. 먼저 연행론의 대두와 함께 미국학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된 구비(구술)문학이라는 용어의 모순을 지적하고, 종래의 텍스트 중심적 연구를 비판하며 언어의 예술적 실행을 강조하는 연행중심적 접근법을, 이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용어와 더불어 소개한다. 구조주의적 언어학의 입장과 달리 퍼포먼스를 창조적 실행으로 보는 이 접근법은, 연행에 대한 강도와 범위에 대한 다양한 발화 공동체의 변별된...
    • 9,100원
    익산지역의 이야기꾼들이 구연한 설화자료에 나타나는 변이의 제양상을 살펴본 결과 다음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화자들의 성향과 구연설화의 상관성이 주목될 수 있다. 둘째, 변이는 이야기의 축약이나 축소라는 소극적 형태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유능한 화자를 통해 이야기의 내용이 풍부해지고 생동감이 부여되는 창조적인 변화도 대상이 된다. 셋째, 이야기판은 화자와 청자의 상호소통의 현장이므로 즉흥적이고 자의적인 개변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넷째, 시차를 둔 연행에서 발견된 변이를 통해 확인되는...
    • 6,600원
    이천 수백 년 전, 시인 굴원(屈原, B.C.343~290?)은 <천문(天問)>에서 이렇게 물었다. 묻노니, 태초에 대해 누가 전해 줄 수 있을까? 천지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는데 무엇으로 상고할까? 저 혼돈을 누가 궁구할 수 있을까? 무엇이 그 속을 떠다녔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때로 밝고 때로 어두우니 밤낮의 바뀜은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 음양이 서로 섞여 만물이 생기는데 무엇이 근본이고 무엇이 변화인가? 둥근 하늘에는 아홉 층이 있다는데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 그런 작업은 얼마나 훌륭한가, 누가 처음 그것을 지었는가?...
    • 8,200원
    본고는 신화적 관점에서 알타이어계 민족의 民族族源神話를 검토해보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언어적 측면에서 동일 언어계통으로 묶이는 이들 민족이 신화적인 측면에서도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지, 아니면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는지 검토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그런데 알타이어계 민족의 종교적 기반은 샤만이즘이라는 점에서 이들 민족의 민족기원신화에는 샤만이즘의 종교적 특성이 공통적으로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언어만큼이나 이들 민족에게 있어서는 불변의 정신적 요소라고 할 수...
    • 5,000원
    대륙의 중국 신화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의 이른바 ‘神話熱’의 시기를 거쳐 바야흐로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의 ‘본격적’이라는 표현은 두 가지 측면에서 가능한 것인데 그 한가지는 자료적인 측면에서 많은 새로운 조사와 발굴이 이루어져 계속 신화 자료가 확충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고 나머지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과거의 단선적인 맑스주의적 분석을 탈피하여 다양한 신화관점을 도입,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신화의 貧國이 아니고 이론의 古國도 아니다.
    • 6,500원
    동아시아의 영웅신화를 비교하려면 자료의 제한이 필요하다. 동아시아에는 수많은 민족이 있고 민족마다 민족영웅신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잘 알려진 몇 가지의 대표적 신화를 대비하여 전체적 성격을 검토하는 일도 비교신화학의 관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리라고 본다. 영웅신화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영웅신화의 개념이 확립되어야 한다. 영웅신화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여 영웅적 활약을 통하여 영웅성을 부각시킨 신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