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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00원
    학교괴담에 대한 논의는 일반적으로 단순한 흥미나 대상층 간에 호기심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들 이야기는 단순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향유층들의 관심을 반영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특히 대학생들이 괴담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는가를 밝히고자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들 괴담은 시대적으로 변화의 양상을 띤다. 항상 동일한 이야기가 전승되기 보다는 그 시대에 맞는 내용이 반영되어 나타난다. 그렇기에 이야기를 수집한 당대에 대학생들의 관심이 과연...
    • 6,600원
    이 논문은 제주도에서 전승하는 신화가 급변하는 현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으며, 어떻게 변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마을 본향과 농업, 어업에서 행해지는 의례를 대상으로 논의하였다. 농업의례로는 세경본풀이를 들었는데 이는 조, 메밀 등의 농사의 풍등을 기원하는 의례로 제주도의 기층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산업구조의 변화로 감귤업이 번창하고 조 메밀 농업이 사라지면서 세경본풀이는 신화로만 불리고, 신의 능력 재현을 위해 농사 신의 유래를 놀이화한 세경놀이는 문학화, 관광자원화하고 있다....
    • 5,500원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강릉단오제는 더 이상 자연발생적인 축제가 아니다. 강릉단오제는 전통을 지키되 인위적으로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되는 현대의 축제이기 때문이다. 축제는 공동체적 동질감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오늘날 강릉단오제가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성격은 그리 단순치않다. 본 논문은 공동체 안에서 도시축제로서의 단오제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점검해본 것이다. 먼저 단오제의 주제집단과 공동체의 관계를 시대별로 개관한 뒤 최근의 변화내용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 9,500원
    또랑광대의 새로운 판소리에 대한 모색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등장한 문화현상이다. 판소리가 점점 잃어가는 판과 판놀음을 회복하여 현재성 있는 판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언적 자세는 전주산조예술제에서 처음 시작되어 인사동거리소리판, 바닥소리, 안산거리소리판, 성서판소리작업, 또랑광대전국협의회와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구체적으로 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 그 결과물들은 새판소리란 개념으로 행해진다. 또랑광대 작업은 기존 판소리가 갖는 판놀음으로서의 미학과 기능을 충실히 따르려는 노력을 통해...
    • 5,000원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구비문학 전승 환경 또한 변했다. TV와 인터넷의 등장은 전통적인 구비문학 전승 환경을 파괴 했고, 새로운 매체와 함께 변모하는 구비문학의 양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비문학을 전승하고 향유하는 공동체의 해체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의 탄생을 예고하게 된다. 새로운 매체를 기반으로 탄생된 공동체는 현실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이 이루어진다. 사이버 공동체는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생성된다. 사이버 공동체는 하이텔․천리안 등을 중심으로 한 PC통신...
    • 10,000원
    이야기판의 구연공동체를 온라인 공간의 사이버공동체와 관련하여 재인식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두 공동체의 구성과 소통방식을 통해서 공동체의 성격을 상대적으로 이해하고 매체에 따른 특성도 대조적으로 포착함으로써, 사이버공간의 담론양식과 설화의 전승양상 및 구연상황을 재인식하는 것이다. 첫째, 이야기의 구연공동체와 사이버공동체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서로 소통하며 순환한다는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이야기꾼이 중심이 되어 동시적이고 일시적으로 형성된 것이 구연공동체라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 8,100원
    이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의 농경 및 곡물의 기원신화와 그 문화영웅의 존재양상을 비교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동아시아 신화의 특성의 일단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동아시아 농경.곡물기원신화의 존재양상에서는 문헌과 구전이 공존하는 전승방식에서의 이원구조가 주목된다. 이는 기록/비기록, 지배/피지배, 상층/하층, 중심/주변이라는 정치.사회적 역학 관계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헌자료들은 왕권신화적 성격을 지니며, 이는 고대사회의 농경 관장과 권력 간의 긴밀한 상관성을 반증한다. 문헌신화의 경우, 여성인물이...
    • 5,100원
    이 논문은 박동진 판소리 창본 <숙영낭자전>의 특징을 밝힌 것이다. 박동진( 1916년 - 2003년 )은 판소리 복원과 판소리 창작에도 남다른 관심과 두각을 보인 창자로서, 경판 28장본에 근거하여 <숙영낭자전>을 복원하였다. 또한, <숙영낭자전>은 정정렬 - 박록주 - 박송희로 전승되고 있는데, 이 논문에서는 박동진 창본 <숙영낭자전>과 경판 28장본, 정정렬․박록주․박송희의 자료들과 상호 비교 검토하였다. 이들 자료의 상호 비교를 통해 밝혀진 박동진 창본 <숙영낭자전>의 특징은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 5,900원
    신사를 중심으로 제를 올리고 따로 신을 위해 거행되는 카구라는 중국 지역 사람들이 가장 즐기면서 기다리는 축제이다. 본 연구는 일본의 중국지방 특히 히로시마현과 시마네현의 카구라 현황을 살피고, 이들이 어떠한 공동체를 이루고 어떻게 카구라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가를 살핀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은 국민들을 국가적 집단주의로 몰아 넣고 군국주의적 전체주의로 이끌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후 과거의 반성과 함께 시민사회와 양립하는 새로운 공동체론을 대두시켰다. 일본에서 공동체라는 말은 50년대에 대단히...
    • 6,100원
    학교괴담은 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이야기다. 이 괴담의 형성은 한국적이기 보다는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형성되었다. 그러나 괴담이 확대 재생산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에 의해 그 만큼 공감대를 형성한 때문이다. 학교괴담의 유행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도시민속학의 한 갈래로서 다룰 만한 것이라는 점과 두 번째는 학생이라는 제한된 공동체집단에 의해서 전승된다는 점이다. 도시민속학에 대한 논의가 미약한 한국적 상황에서는 학교괴담을 통해서 새로운 논의를 개척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