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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00원
    구비문학의 생명은 연행이다. 달리 말하면 연행 없는 구비문학은 존재할 수 없다. 연행만이 구비문학의 ‘있음’을 보장한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구비문학은 연행될 때만이 존재한다. 이때 존재한다는 것은 구비문학이 문학작품으로 살아서 제 구실을 감당한다는 뜻이다. “민속은 연행될 때만이 진짜 민속”이라고 한 로저 아브람스(Roger D. Abrahams)의 진술도 사실은 민속문화 전반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좁게는 연행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민속문학에 국한되는 것이며 넓게는 민속음악과 민속춤 등과 같은 연행예술에 한정하여...
    • 5,000원
    이 논문은 대부분의 국문학과 학부과정에서 전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 구비문학개론 과목의 무가 부분의 효과적 수업 모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수업 모형이라는 것이 언제나 수업 환경에 따라 가변적인 만큼 여기서는 보편성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논의는 먼저 무가 부분 수업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들과 그 극복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현재까지 나온 개설서류들에 대한 교재 분석을 간략히 행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수업에서 다룰 영역을 추출하고, 이를 시간별로 구성하여...
    • 4,200원
    구비문학 연구에서 현지조사가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현지조사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는 사실상 정해진 해답이 없다. 조사방법은 연구자의 목적과 방법론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구비문학 현지조사론은 처음 자료의 수집을 위한 가이드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구체적인 연구방법과 관련하여 다양한 조사방법이 개발되는 진전을 보여준다. 본고에서는 먼저 그 과정을 살펴본 후 구비문학의 현지조사론을 대학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검토해보기로 한다.
    • 5,800원
    전통 민속 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을 대할 때마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문은, 우리 문학 예술사에 있어 가장 문제적이고 외설적인 형상을 하고 행동하는 ‘홍동지’의 존재이다. 붉은 색 몸뚱이에 커다란 남근을 그대로 드러내고 등장하여 오줌을 싸대고 방귀를 뀌어 댈 뿐 아니라, 상여를 성기로 메고 가는 인물이 바로 홍동지이다. 그가 하는 말이라고는 반말 투의 욕설이 아니면, 먹는 것이나 배설과 관련된 것뿐이다. 이러한 문제적 인물을 여타 장르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다. 혹...
    • 8,900원
    본고에서는 탈놀이의 문헌기록에 대한 고찰과 탈놀이의 기원․형성과정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탈놀이의 역사적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동안 탈놀이에 관한 문헌자료들이 꾸준히 발굴되어 왔다. 최근에도 새로운 자료들이 발굴되어 탈놀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전해 주고 있다. 현재 문헌자료에 기록된 탈놀이는 주로 전문적 놀이꾼에 의해 공연되던 것이다. 그런데 기존연구에서는 이 점이 부각되지 못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기존의 문헌자료와 새로 발굴된 문헌자료들을 모두 동원하여 전문적 놀이꾼에 의해 전승되어 온...
    • 5,600원
    한국 무가의 역사를 재구성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다루어야 할 기간은 한민족 형성기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장구한 시간이지만, 20세기 이전의 것으로 남아 있는, 무가에 대한 기록은 극히 드물고 그나마 단편적인 것들 뿐이기 때문이다.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무가 자료를 본격적으로 채록․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에 들어서였고, 그것이 책으로 간행되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에 와서부터였으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본격적인 무가 자료는 100년도 채 안된 것들인 셈이다.
    • 6,900원
    구비문학 연구의 새로운 동향의 하나로 현장론적 연구를 들 수 있다. 최근에 속속 발표되고 있는 구비문학 분야의 석박사학위 논문들 다수가 현장론적 연구를 표방하고 있다는 사실이 좋은 보기이다. 󰡔인물전설의 의미와 기능󰡕에서 현장론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실제 연구가 이루어진 이래, 「민속연구의 현장론적 방법」이 독자적인 연구방법론으로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이어서 󰡔설화의 현장론적 분석󰡕을 비롯한「전남지역의 들노래 연구」, 「무가의...
    • 4,900원
    21세기 디지털(digital) 시대의 환경은 새로운 정보화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간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우리의 교육도 새롭게 변신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가치관과 생활 양식 등 어린이 사회의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시대는 특히 외적 자극에 가장 민감한 시기이며 모방성이 강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시대의 정보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는 긍정적 측면 못지 않게 부정적 측면도 대단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 4,700원
    근래에 미술계에는 포스트모던 문화(postmodern-culture), 시각문화(visual culture) 등 새로운 문화에 대한 대안적 의미를 담은 언어들이 많이 출현하고 있다. 미술은 조형언어를 도구로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의 변화를 미리 담아내기도 하고 정리하기도 하며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 이상의 것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포스트모더니즘, 시각미술(visual art)은 새로이 형성된 주변 환경과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언어들이 없어 생성된 언어들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너무도 빠르고 많이 변화하는 시각적 조형 매체들을 보고...
    • 4,900원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의 중요한 삶의 능력은 지능과 창의성이다. 왜냐하면 지능은 특정한 문화 사회에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지능은 변화하는 문화에서 학습을 하면서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문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는 새로운 문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가 없다. 새로운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생산적인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지능과 더불어 창의성이 필요하다. 물론 지능이 좋다고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