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건흥산 산정에 위치한 거열산성이 복원되기전 건흥산(Trapl: T1)파리류의 생물학적 기초조사와 거창군 쓰레기 매립장(Trap2: T2)의 파리류 및 그 계절적인 발생소장을 비교하기 위해서 2000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3회씩, 총 36회 조사하였다. 거창군 건흥산에서 채집된 파리류를 분류한 결과 검정파리과 13종, 집파리과 16종, 쉬파리과 13종, 똥파리과 1종, 대모파리과 1종 및 기타 3종으로 총 47종이었고, 거창군 쓰레기 매립장에서는 검정파리과 12종, 집파리과 11종, 쉬파리과 8종, 똥파리과 1종과 기타 1종으로 총 33종이었다. 특히, 건흥산에서 집파리과와 쉬파리과에 속하는 종이 다양하였다. 채집지별 채집된 파리는 T1은 47종 6,639개체, T2는 33종 20,863개체였으며, 두 곳에서 포획된 파리의 총 개체수는 52종 27,502개체로 평균 성비(수컷/암컷$ imes$100)는 36.3%이었다. Trap별 채집된 종구성은 T1에서 Calliphora lata(27.9%), Chrysomyia pinguis (26.7%), Hydrotaea dentipes (11.5%), Muscina angustifrons(4.2%), Lucilia caesar(3.9%)순으로 나타나 검정파리과 3종, 집파리과 2종, 총 5종이 T1에서 채집된 전체 파리류의 74.2%를 차지하였다. T2에서는 Phaenicia sericata (26.2%), Phormia regina (20.8%), C. pinguis (13.8%), Aldrichina grahami(9.6%), Musca domestica(4.6%)순의 검정파리과 4종, 집파리과 1종으로 T2에서 채집된 전체 파리류의 75.1%를 차지하였다. T1과 T2의 계절적인 발생소장은 3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채집되었으며, T2에서 한 겨울인 1월, 2월에도 채집되었는데 채집일의 최고 기온이 3.3$^{circ}C$ 이상 되면 파리류의 섭식 활동으로 트랩에 채집되었다. T1과 T2에서 채집된 파리류의 조사지역별 종 유사도는 70%로 나타났고, 종수와 개체수에 미치는 기상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채집일의 기온이 주된 요인이며, 포획 종수는 최고 기온에, 개체수는 최고 기온(암컷)과 평균 기온 (수컷)에 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