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애착손상을 경험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정서중심치료를 실시한 후 부부애착의 변화를 살
펴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K 지역 종합대학 부설 상담실에 내방한 부부 중 애착손상을 경험한 부부
9쌍에게 정서중심치료를 총 5회기에서 15회기, 주 1회, 회기 당 90분 동안 실시하였으며 방법론적 트
라이앵귤레이션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양적연구에서 애착손상과 불안애착, 회피애
착을 사전․사후로 측정하였고 질적 연구는 반 구조화된 질문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양적인
자료 분석에서 각 변인들의 사전․사후 차이검증은 Wilcoxon Signed-Rank Test를 사용하였고 애착유형
은 K-Means 군집분석을 사용하였다. 질적 연구의 자료는 내용분석을 통하여 참여자의 의미 있는 진술
을 범주로 구분하고 중심 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애착손상과 불안애착은 남편, 부인, 부부의
경우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며 회피애착의 경우에는 남편을 제외한 부인, 부부의 경우에 유의한 변화
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상, 배우자상, 부부간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질적 연구결과에
의해 뒷받침 되었다. 본 연구결과 정서중심치료는 애착손상을 경험한 부부의 애착을 변화시키기 위한
치료 모델로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