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이코사이버네틱 미술치료 모델(Psychocybernetic Model of Art Therapy:
이하 PMAT)에 근거한 집단미술심리치료가 여대생의 자아정체감, 대인관계 및 자기표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1, 2
학년 여대생 30명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15명씩 배정되었다. 실험집단에는 8주
간 주 2회, 총 16회기의 집단미술심리치료를 제공한 반면 통제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도 하
지 않았다. 집단미술심리치료 실시 전과 실시 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에게 한국형 자
아정체감 검사, 대인관계 검사(RCS) 및 자기표현 검사(ABAS)를 실시하였는데, 실험집단
의 경우 자아정체감, 대인관계 및 자기표현 점수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통제집단의
경우 자아정체감, 대인관계 및 자기표현 점수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
구는 PMAT에 근거한 4단계의 구조화된 집단미술심리치료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들
이 매 회기에 스스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대생들의 자기탐색 및 자기표
현을 통한 내적 통합의 기회를 자유로이 갖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PMAT에 근거한 집단
미술심리치료가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발달을 돕고 심리적 어려움을 스스로 탐색하고 인
식하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