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양육행동이 유아기 자녀의 부정적 또래 상호작용에 미
치는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자기-상대방 상호의존성 모형(APIM)을 이용하여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양육행
동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탐색하고, 유아기 자녀의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한국아동패널데이터의 4~5차년도(2011~2012년) 885가구에 대한 자료
를 분석하였으며,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서로 유의한 관련이
있으며,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타났다. (2)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자신의 온정적 양육행동에,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자신의 온정적 양육행동 및 한계설정 양육행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
과가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
효과가 나타났다. (3)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을 매개로 유아기 자녀의 부
정적 또래작용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의 부정적 또래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이러한 양육스트레스가 자기뿐 아니라 상대방의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가족 체계 안에서 자녀의 발달에 대한 부모의 상호 역동적 영향까지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