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흥미는 학생의 음악적 동기를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음악의 기능과 의미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음악흥미가 공고해지는 청소년기의 학생이 음악교사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는 학생의 음악흥미 발달에 큰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인식하는 음악교사와의 관계(이해공감, 친밀감, 유능감)와
학생의 상황적, 개인적 음악흥미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중학생 87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설문과 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설문을 실시하고 회귀분석을 통해 교사-학생관계가 음악에 대한 상황적, 개인적 흥미에 미치는 영
향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음악교사가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 음악에 대한 상황적 흥미와 개인적 흥미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능감은 교사의 이해공감과 친밀감이 학생의 상황적 음악흥미와 가지는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즉, 음악교사가 유능하다는 학생의 지각이 학생의 상황적, 개인적 음악흥미 모두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
며, 교사가 학생을 이해해주고 친밀하게 대함으로써 유발되는 음악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
는 교사의 전문적인 음악 실력과 음악지식 전달에 대한 교수법적인 측면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학생의 음악흥미를 높
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직 음악교사와 예비음악교사는 학생을 대하는 인격 못지않게 음악적인 전
문성과 음악지도능력의 계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