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심리치료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후 미술치료사가 되는 과정에서 그들이 어떤 체험을 하였고,
어떤 미술치료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현상을 살펴봄으로서 미술치료의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이
야기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맥스 밴 매넌(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체험연구 방법론
을 적용하여 6명의 연구 참여자들의 심층면담을 분석하였고, 결과적으로 총 11개의 본질적 주제와 35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렇게 도출된 주제를 바탕으로 살펴본 미술치료사됨의 체험은 이론을 실제에 적용해가는
체험이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체험이며, 성장의 체험이다. 연구 참여자들의 이러한 체험은 한국 미술치료의 학
문적 가치 발전과 미술치료사의 전문성 확립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미술치료는 임
상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미술치료의 재정의가 필요하며, 전문성을 보호하기 위한 자격관리의 필요성이 요구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미술 고유의 치유적 속성과 치료 요인에 대한 이론적, 인문학적 고찰의 연구가 필요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