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로 청각손실이 발생하면 보청기의 착용, 인공와
우 시술 등을 통하여 난청인의 의사소통능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청력손실의 정도가 고심도 이상이거나 너무 낮은 단어
인지도(word recognition score, WRS)를 나타내는 경우, 그리
고 외이가 기형적인 형태가 아니라면 기도 보청기(air conduction
hearing aid)의 착용을 통해 난청인의 생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인 핸디캡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난
청인들은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도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비롯
하여 회화음을 예전처럼 들을 수 없어서 실망을 하며, 이러한
이유로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착용을 거부하거나 실패하는 비
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Koo et al., 2006). 보청기 착용인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어음의 청취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2-cc 커플러, 실이측정, 기능이득(functional gain), 음장에서의
어음 인지도 측정 등 다양한 보청기 적합의 확인(verification)
을 통하여 보청기의 이득, 최대 출력 등 전기음향적인 요소의
지속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청기를 최적으로 조절하
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청기 착용인이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능력
이 저하된다면 청능훈련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Humes et al.,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