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예비교사의 다문화 효능감과 사회정의 옹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예비교사를 위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직선택과
목 시간에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2회기로 진행하였다. 매 회기마다 경제적 계층, 성 정체
성, 인종/민족 정체성, 연령과 발달상의 도전, 가족 배경, 독특한 신체적 특징에서의 약자 위치에 놓인 집
단의 현황과 그들이 경험하는 차별 및 억압에 대한 강의, 읽기 및 시청각 자료 제시, 소집단 및 전체토
론, 성찰일지 공유 등의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후검사 점수에 대한 공분
산 분석결과,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다문화 효능감과 사회정의 옹호도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여러 하위요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사회정의 옹호도의
두 하위요인과 다문화 효능감의 네 하위요인을 통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다문화 교육에서 배
려해야 할 사회적 약자의 범위를 인종민족적 다문화 집단에서 광의의 다문화 집단으로 확장시킴으로써,
고정된 특정집단을 위한 다문화 교육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배려하
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그 효과를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