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부모에 대한 여성의 책임이 강한 한국적 상황에서 중고령 아들 부양자가 노부모를 부
양하면서 겪는 부양 경험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노부모 부양 경험이 있거나 현재 부양
을 담당하고 있는 5~60대 중고령 아들 부양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노부모 부양경험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
는 8년 동안 노부모 부양을 하고 있는 5~60대의 중고령 아들 부양자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
해 자료수집을 하였고, 질적연구방법의 하나인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중고령 아들이 노부모를 부양하면서 겪는 일련의 경험들에 관한 의미 있는 문장들을 추출 하고 이에
대한 의미의 형성과 주제묶음을 통해 반복적으로 고찰을 하여 의미 있는 문장 총 317개, 형성된 의미
103개, 소주제 20개, 본질주제 6개를 도출하였다. 본질적 주제는 <‘아들’이 부양을 한다는 것>, <양지
(養志)로서의 부양>, <늙어버린 부모를 바라보는 애처로움>, <숭숭 뚫린 가슴>, <마음으로 붙잡고 있
는 부모>, <부양을 하면서 알게 된 것들>의 여섯 가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