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치매나 뇌졸중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
들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 뿐만 아니라, 기능적 장애에 따른 수발부담,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함께 갖는다. 본 논문
에서 노인과 그 가족의 이런 욕구를 포괄적으로 사정할 수 있는 5개의 하위변인
을 사회적 지지체계, 신체적․정신적 기능수준, 주거환경, 수발부담으로 하여, 각 변인들 간의 상관성과 서비스이용에서의 선호 과정을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낮은 유배우율, 경제적으로 빈곤할 가능성,
변화된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또한 수발자가 남성노
인은 아내이고 여성노인은 며느리여서 남녀노인 간에 배우자/자녀 의존성이라는
이분화 현상이 있다. 둘째, 지역사회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지지체계
는 가족관계망 내에서 이루어지고 주거환경의 편의도, ADL, IADL 및 정서행동
에서도 낮은 기능수준을 보였다. 셋째, 수발부담과 서비스이용 간에는 높은 상관
관계가 있으며, 가족의 수발부담은 단기보호서비스가 가장 낮고 가정봉사원파견
서비스가 가장 높았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선호도는 수발자의 수발부담을 대체
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되었다. 이런 결과는 지역사회보호서비스
에서 어떠한 서비스자원들이 개발․조직되어 가야하는 지를 탐색할 수 있는 기
초자료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