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 아래벽과 치근단과의 관계는 상악동 질환을 위한 진단 뿐만 아니라 상악 치아의 근관 치료, 치근단 수술,
발치, 교정치료 그리고 임프란트 식립에도 중요하다. 현재 상악동 아래벽과 치근단과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파노
라마 방사선 사진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기계적 특성에 의한 상의 왜곡이 발생하고, 상악 치아와 상악동
아래벽에 대한 입체적 관찰이 불가능하다. 반면 전산화 단층 촬영법은 상악 치아와 상악동과의 관계를 3차원적
으로 관찰 가능하므로 많은 치과 연구에서 상악치아와 상악동과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400개의 치아를 전산화 단층촬영법을 통해 상악동 아래벽과 치근단과의 수직적, 수평적 관계를
분류하고, 각 분류별 상악동 아래 점막의 비후 정도를 평가하였으며,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였다. 상악
대구치 치근단과 상악동 아래벽의 수직적 관계는 5개의 유형으로 나누었으며, 수평적 관계는 3개의 유형으로
나누었다. 이중 파노라마 방사선상과 전산화 단층촬영상 모두 명확한 160개의 치아를 선택하여 파노라마 방사
선상과 전산화 단층촬영상을 비교하였다. 수직적 관계에서는 상악 제1대구치(40.5%)와 상악 제2대구치(49%)
모두 제1형(협구개측 치근의 치근단을 연결한 선보다 상악동 아래벽이 상방에 위치하는 경우)이 가장 많았으며,
수평적 관계에서는 상악 제1대구치(91.0%)와 상악 제2대구치(73.5%) 모두 제2형(상악동 최하방부가 협측
치근과 구개측 치근 각각의 연장선 사이에 위치하는 경우)이 가장 많았다. 파노라마 방사선상과 전산화 단층촬
영상의 비교에서는 상악 제1대구치에서는 51.3%, 상악 제2대구치에서는 36.3%가 일치하여 파노라마상에서
상악 제1대구치가 상악 제2대구치보다 정확하게 위치관계가 반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과치료에서 많은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