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목표지향성, 자녀의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자녀의 학업소진
변인 간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는 데 있어, 학부모의 목표지향성에 대한 학부모의 자가 지각과 자녀지
각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를 알아보고, 학부모지각모형과 자녀지각모형의 적합 수준을 비교
해 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및 강원도지역 소재 임의로 표집된 일반 고등학교 학생 366명과
그들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이다. 자료는 SPSS 21.0과 구조방정식 모형(AMOS 23.0)을 적용하여 분석하
였다. 연구결과의 분석을 위한 자료로 상관계수 행렬이 사용되었으며, 최대우도법을 적용하여 모수추
정을 하였다. 요약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부모의 목표지향성에 대한 학부모지각과 자녀
지각 사이에는 유의한 평균차이를 보였으며, 자녀지각모형에 비해 학부모지각모형의 적합도가 더 높
았다. 이에 학부모지각 모형의 적합도 개선을 위한 모형수정을 진행하였다. 둘째, 학부모의 숙달목표
지향성과 수행목표지향성은 모두 자녀의 내재적 동기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셋째, 학부모의
숙달목표지향성은 자녀의 학업소진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예방적 변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부모의
수행목표지향성이 자녀의 학업소진을 초래할 것이라는 예측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넷째, 자
녀의 내재적 동기는 자녀의 학업소진을 줄이는 의의 있는 예방적 변인이었으며, 외재적 동기는 자녀
의 학업소진을 초래하는 의의 있는 변인이었다. 끝으로, 자녀의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는 모두
학부모의 숙달목표지향성과 자녀의 학업소진 변인 간 유의미한 매개(간접)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