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성 질환과 장애에 대한 심리사회적 적응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서 여러 만성질환과 장애
가 있는 100명의 주관적 안녕감과 대처전략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굴복
형 대처집단 (succumbing, 9명), 지탱형 대처집단 (surviving, 40명), 탄력적 대처집단 (resilient, 41명), 승화
형 대처집단 (thriving, 10명)의 4가지 서로 다른 대처전략 군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군집 간
에 심리적 적응 패턴에서차이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연구결과 탄력적 대처집단과 굴복형 대처집단
구성원들이 비슷한 대처전락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굴복형 대처집단 구성원들이 탄력적 대처집단 구
성원들과 비교할 때, 자신의 만성질환과 장애에 대한 비난을 내재화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승화형 대처집단과 굴복형 대처집단구성원 모두 나머지 두 집단 구성원들과 비교하여 대처
전략의 사용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녕감 점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발견되었
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승화형 대처집단구성원들은 스트레스원들을 극복하고 승화시켜 대처전략에
대한 필요가 낮을 수 있는 반면, 굴복형 대처집단구성원들은 만성질환과 장애 조건에 압도되어 대처
전략 사용에 대한 동기가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