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2년 이후 국립순천대박물관이 적극적으로 대외교류하게 된 배경, 대표적인 지자체
교류 사례, 대학박물관의 지자체 교류방안 등을 교육·전시와 관련된 교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
았다. 국립순천대박물관은 사업예산 감축, 비정규 계약직 인건비 고갈, 대학내부 구조조정 압박 등
으로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2년 이후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시작하였다.
외부기관과의 교류 형태는 사업과 교류 대상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
역의 행정기관, 교육기관, 문화기관, 언론기관 등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를 진행하였고 초기에 여러
실패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교육과 전시 부분 사업을 운영할 사
업비를 전남도교육청, 순천교육 지원청, 장성교육지원청, 순천시청, 사회적 기업 에듀펀플러스 같은
교외기관들로부터 확보할 수 있었다. 그 외 지역의 문화기관과 언론기관들과의 교류도 박물관의 교
육과 전시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대학박물관이 지역지자체와 원활하게 교류하기 위해서는 지역 자치단체의 조직논리를 구체적으
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교류대상이 될 지자체의 예산 편성시기, 예산 항목, 예산 집행방식 등에 맞추
어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고, 사업예산을 결정할 권한을 지닌 사람과 접촉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기관들과 협조관계를 맺는 데 대학이 지니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나갈 필요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