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의과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의료면담을 잘하는 의사는 어떤 의사라고 인식하는지에 대
한 인식구조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의전원 2학년 학생 45명과 의대 교수 44명이었다.
분석방법은 언어네트워크분석 전문프로그램인 NetMiner 4.0을 사용하였다. 교수와 학생들이 의료면담
을 잘 하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들의 빈도분석을 한 결과, 교수와 학생 모두 ‘환
자’(46.4%, 33.9%)가 가장 높았다.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단어들의 연결정도중심성을 분석한 결과,
교수는 ‘공감’, ‘필요’, ‘소통’, ‘이해’ 순으로, 학생은 ‘정보’, ‘전달’, ‘필요’ 순으로 나타났다. 교수와 학
생의 네트워크를 그룹화한 결과, 공통적으로는 ‘소통’, ‘환자요구에 따른 진료’ 2개 그룹이 나타났다.
그 외에 교수는 ‘의사소통스킬’, ‘이해와 설명’ 그룹이 더 나타났고, 학생은 ‘라포형성’, ‘정보전달’ 그룹
이 더 나타났다. 본 연구가 의대생의 의료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 교육과 교수
개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