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원료의약품(API) 자급화 정책 동향과 시사점
- ㆍ 저자명
- 윤지현
- ㆍ 간행물명
- KIEP 기초자료
- ㆍ 권/호정보
- 2024년|pp.1-24 (24 pages)
- ㆍ 발행정보
- 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
- ㆍ 파일정보
- 기타|KOR| PDF텍스트
- ㆍ 주제분야
- 사회과학
▶ 글로벌 공급망 붕괴, 자국 우선주의 심화 등으로 세계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의 탈중국 움직임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음. - 제약산업에서의 국가 간 역할 분담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와해되고 코로나19 팬데믹, 러·우 전쟁, 중동분쟁이 이어지면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 국가 보건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음. - 한국 또한 원료의약품 국내자급률이 2022년 1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취약하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도입이 시급함. ▶ 원료(KSM, DI 및 API)의 70%를 중국에 의존하는 인도는 자국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 △신규 API 산업단지 조성, △제약 클러스터 인프라 강화, △연구 및 개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인도는 세계 3대 API 생산국 중 하나로 세계 생산 규모의 20%, 세계 제조설비의 19%를 점유하고 있으며, 500여 개의 API를 생산하고 있으나 API 생산의 기초가 되는 핵심출발물질(KSM)과 의약품 중간체(DI)를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음. - 이에 인도 정부는 수입의존도가 90%에 달하는 API 35개 품목을 포함한 주요 의약품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증가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38개 API의 생산을 본격화함. - 이에 더해 △신규 API 산업단지 조성, △기존 제약 클러스터 인프라 강화, △제약 부문 연구 지원 및 전문가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인도의 원료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증가, △인도 내수시장 확대, △원료의약품 자급화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글로벌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인도의 인구 증가, 건강에 관한 관심 증대,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의약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API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PLI 제도와 API 클러스터 조성 등에 힘입어 향후 3~4년 내 중국에 대한 API 의존도가 25~30%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모디 3기 정부의 지속적인 보건 강화 정책에 힘입어 제약산업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한국은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를 높이는 한편, 의약품 전반의 공급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도와의 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한국은 제조 인프라 현대화 및 친환경 전환 지원, 기술집약적 및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생산 인센티브 지원 등 원료 생산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중요한 원료 공급지인 인도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갖춘 인도 기업과의 현지 제휴, 인수합병, 합작투자 등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