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가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이 자녀가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이와같은 세대간의 영향력이 대학생 자녀의 우울에 직ㆍ간접 영향력을 미치는지 경로분석을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부모-아들 경로모형에서 아들이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으로부터 모두 정적인 직접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의 우울은 자신이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으로부터 부적인 직접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으로부터는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아들이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딸 모형에서 딸이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은 아버지로부터만 정적인 직접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머니로부터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의 우울은 자신이 지각한 원가족 건강성으로부터 부적인 직접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원가족 건강성으로부터는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딸의 원가족 건강성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