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활용하여 자녀의 기질 특성에 대
한 잠재 집단을 확인하고, 잠재 집단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과 결혼생활 변인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
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4차년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 잠재프로파일분
석, 다변량분산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자녀의 기질은 사회성, 활동성, 정서성의 다중
속성에 의해 (1) 심한 까다로운 기질 집단, (2) 약한 까다로운 기질 집단, (3) 평균적인 기질 집단,
(4) 쉬운 기질 집단의 네 개 하위 잠재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다변량분산분석을 활용하여 자녀
의 기질에 기초한 잠재 집단에 따라 아버지가 스스로 지각하고 있는 양육참여, 양육스트레스, 결혼만
족도, 부부갈등, 양육태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양육태도를 제외한 나머지 변인에서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자녀를 둔 아버지일수록 양육참
여, 결혼만족도 수준이 낮고, 양육스트레스와 부부갈등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아버지
의 양육 및 결혼생활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시 자녀의 기질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