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등예비교사들의 자기인식이 지식과 학습에 대한 믿음, 즉 인식론적 신념과 어
떤 관련이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3개교, 지방 소재 1개교 종
합대학의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446명으로부터 설문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위계적 선형 분석을 통해 성, 학년, 전공 영역으로 구성된 모델과 자기인식의 4개 하위 요인
(그룹충성, 상호의존성, 타인과의 차별성, 낮은 맥락성)이 투입된 모델로 비교, 분석되었다. 분
석 결과는 배경변인보다 자기인식이 중등예비교사들의 인식론적 신념의 4개 하위 요인(선천
적 학습능력, 학습노력, 지식의 확실성, 지식의 권위성)을 설명하는 데 더 효과적인 변인임을
보여주었다. 연구대상자들은 대체로 개인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선천적 학습능력, 지식의 권위
성, 지식의 확실성에 대한 신념이 높았고, 집단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학습노력에 열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향후 중등예비교사들이 수행하게 될 학생
지도 및 교육활동에 미칠 수 있는 함의가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