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경기, 인천, 그리고 충청 지역에서 기초학력부진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458명의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부진학생의 지도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기초학력부진학생의 지도는 담임교사에 의한 방과 후 특별지도 방법이 가장 많았으며, 특별지도를 위한 학급편성은 개인의 수준차를 고려하여 교과별, 학년별 특성을 고려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 보통, 2~4명의 소규모 집단 단위로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지도시간은 1회 1시간 이내, 주2회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기초학력부진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는 교사의 지도시간 확보 곤란, 다인수 과밀학급으로 인한 어려움 등 제도적인 여건들이 주로 거론된 반면, 교사와 학부모, 학생간의 인적 조건들에 의한 어려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부진학생의 지도방안에 대해서는 필요성, 실현가능성, 현재의 실행정도 등으로 나누어 조사해본 결과, 모두 현재의 실행 정도보다는 실현 가능성을, 그리고 실현 가능성보다는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기초학력부진학생 지도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 사항으로 교사들은 역시 과밀학급 해소나 교사의 업무 경감과 같은 제도나 여건에 관련된 사항을 우선적으로 지적했지만, 그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초학력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흔히 제안되어 온 교재 개발 및 교사연수와 함께, 담당 교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상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