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법정 저소득 가정의 만 2세아와 어머니 50쌍을 대상으로 저소득 가정의 환경자극과 영아의 수용?표현 어휘력 수준을 살펴보고, 영아의 어휘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자극 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저소득 가정의 환경자극 수준은 가정환경자극검사(HOME, 이영, 1980)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저소득 가정 만 2∼3세아의 수용?표현 어휘력은 김영태, 성태제와 이윤경(2003)이 제작한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REV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환경자극검사(HOME)의 하위영역 중 일상생활에서 주는 자극의 다양성이 가정환경자극 수준 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적절한 놀이감의 구비 상태,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 순이었다. 둘째, 본 연구대상 영아의 수용?표현 어휘력이 선행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일반 영아의 어휘력이나 생활연령에 비해 훨씬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휘력 발달 연령의 개인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수용 어휘력이 표현 어휘력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아의 수용?표현 어휘력은 가정환경자극 변인들과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이 영아의 수용?표현 어휘력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넷째, 저소득 가정 만 2세아의 수용 어휘력에는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 어린이의 행동에 대한 훈육태도, 어머니의 모성적 태도 순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표현 어휘력에는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 어린이의 행동에 대한 훈육태도 순으로 영향을 미쳐, 어머니의 정서적?언어적 반응이 영아의 어휘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