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읽기부진 및 읽기장애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들에서 나타난 읽기능력 관련
변인으로서의 빨리 이름대기(Rapid automatized naming: RAN)의 역할을 고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RAN이 선별 및 중재 과제로서 성립되는 데에 필요한 향후 연구 과제를 찾아 제시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문헌분석연구는 2000년부터 2015년 1월까지 국내학술지에 발표
된 연구 총 13편을 일반적인 특성, RAN 과제 및 측정학적 적합성, 연구유형(상관/예측연구,
중재연구, 비교연구)에 따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RAN 과제와 자극의 구성과 제시, 점수산출 방법은 연구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둘째,
RAN은 단어인지와 읽기유창성을 유의하게 설명/예측하였다. 셋째, 읽기장애 및 읽기부진 아
동 모두 일반아동에 비해 낮은 RAN 수준을 보였으며, 넷째, RAN 과제를 활용한 중재는 단
어인지, 읽기유창성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끝으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읽기 연구에
서 보고된 RAN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RAN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