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임상 경력이 음악치료사가 지각하는 발달수준과 소진 및 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
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발달수준과 소진의 관계에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음악치료사의 경
력 수준에 따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하여 (사)한국음악치료학회에 등록된 음악
치료사 151명을 대상으로 예술치료사 발달수준척도, 소진척도, 적응유연성 척도를 사용하여 변
인을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력 수준별 음악치료사의 발달수준과 소진, 적응
유연성을 살펴본 결과, 경력 1-3년 미만 집단이 소진을 가장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음악치료사의 경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적응유연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인관
계효율성, 낙관적 태도, 분노조절의 하위변인 분석에서 5년 이상의 경력 집단의 적응유연성 점
수가 타 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음악치료사가 지각하는 발달수준이
음악치료사의 소진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경력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음악치료사
전체집단에서는 발달수준이 높을수록 소진을 덜 경험하며, 특히 치료관계가 잘 형성될수록 소진
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음악치료사가 지각하는 발달수준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음악치료사 전체집단에서 음악치료사가 지각하는
발달수준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적응유연성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