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이 다기관 공동임상연구는 사용 중인 항정신병약물을‘직접 교체 방법’또는‘시작-감량 교체 방 법’중 한 가지 방법으로 올란자핀으로 교체한 후 교체 방법에 따른 교체 성공률과 치료 효과를 비교 검정하기 위한 것이다. 방 법: 국내 13개 병원의 입원 및 외래에 내원한 환자들 중 ICD-10 진단기준으로 정신분열병에 해당하 고, 임상적으로 항정신병약물 교체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두 가지 교체 방법 중 한 가지를 무작위로 피험자에 적용하였으며,‘직접 교체 방법’에 배정된 피험자에게는 사용중인 항정신병약물을 일시에 중단하고 10mg의 올란자핀을 바로 투여하였고,‘시작-감량 교체 방법’에 배정된 경우는 10mg의 올란자핀 투여하고 2주에 걸쳐서 사용하던 약물을 감량하여 중단하였다. 올란자핀 사용기간 은 총 6주이었으며, 용량은 5~20mg 범위 내로 제한하였다. 임상적인 효과는 PANSS, BPRS 및 CGIS( Severity)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성공적인 교체는 증상악화(CGI-S 점수가 연속 2회 악화된 경 우)나 추체외로 증상의 악화(Simpson-Angus Scale점수가 악화된 경우)없이 연구 기간을 종료한 경 우로 정의하였다. 결 과: 총 103명의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의 인구학적 특성과 기저상태의 정신병적 증상, 과거 항정신병약물 사용력, 올란자핀의 평균 최빈 사용용량 및 순응도에서 교체 방법에 따른 차 이가 없었다. 성공적인 약물 교체율은‘직접 교체 방법’군에서 71.1%,‘시작-감량 교체 방법’군 에서 82.2%로 교체 방법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PANSS 기준의 치료 반응률도‘직접 교체 방법’군 이 26.9%,‘시작-감량 교체 방법’군이 31.1%로 차이가 없었다. 연구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PANSS 전체와 각 증후군 소척도, CGI-S 그리고 BPRS 점수가 올란자핀 교체 후에 감소하였으나 교체 방법 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약물 교체 후 각 임상 척도의 주별 변화도 두 교체 방법 간에 의미 있는 차이 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이 다기관 연구는 개방 임상연구로 제한점과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지만, 올란자핀으로의 교체 방 법에 따른 교체 성공률과 치료 효과에서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항정신병약물 교체가 필요한 일부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올란자핀으로 교체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