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관절의 자기공명영상(MRI)은 하악과두와 관절원판(disc)의 관계를 잘 보여주기 때 문에 관절내장증(internal derangement)의 진단을 위해 매우 유용하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에 내원한 측두하악관절 장애가 의심되는 환자들의 MRI 자료를 평가하여 관절 내장증의 유무, 발생빈도 및 심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MRI를 촬영한 표본은 남자 10명, 여자 40명으로 총 50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22.9세였다, 전체 50명중에 43명에서 positive finding이 관찰되었다. Positive finding을 나타낸 환자 중에서 전방관절원판변위 (anterior disc displacement : ADD)는 비정복성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양쪽 관절에서 동 시에 일어난 경우가 65%로 가장 많았다. Positive finding을 나타낸 환자를 Angle 분류시, Ⅱ급 1류 부정교합 환자가 39.6%, Ⅱ급2류 부정교합 환자가 2.3%로 Ⅱ급 부정교합이 41.9% 로 가장 많았고, Ⅰ급 부정교합 환자는 37.2%, Ⅲ급 부정교합 환자가 18.6%, 확인 안된 경 우가 2.3%였다. Positive finding을 나타낸 환자중에서 안면 비대칭 환자는 8.6%, 개교 환자 는 55.8%였다. 결론적으로 측두하악관절의 관절 내장증을 가진 환자에서 Ⅱ급 부정교합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개교나 안면 비대칭은 측두하악관절 장애로 인한 보상적 또는 비보상적인 변형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진행되는 과 정 중 안면 골격 개조의 결과로 보인다. 그러므로 개교 및 안면 비대칭이 있는 환자는교정 치료 시작 전에 측두하악관절의 이상 유무를 MRI로 확인(screening)할 것이 권장된다. 측두 하악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교정 치료 후에도 재발의 경향이 크고 측두하악관절에 대한 계 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므로 감별진단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