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대학에서 운영 중인 독서인증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대학의 독서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그 과정에서 배재대학교의 독서인증제도인 ‘읽기인증제도’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여 그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독서인증제도의 발전방안을 제언하였다. 배재대학교의 읽기인증은 학습자가 한 학기에 3권의 책을 읽은 뒤 에월루티오북을 작성하고, 창의적 과제를 수행하는것을 기본 활동으로 한다. 에월루티오북은 배재대학교 읽기인증을 위해 개발된 워크북으로 서지사항 요약, 서문 요약, 마인드맵 작성, 키워드 찾기, 인상적인 부분 메모, 필사하기, 주제 찾기, 자기 생각쓰기로 구성된다. 에월루티오북을 활용한 읽기인증 활동은 학습자의 자율적 독서 활동을 촉진하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내면화 과정을 이끌어내며, 자기주도적 독서 능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 또한 평가 중심의 양적 독서를 지양하고, 자기주도적 독서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대학생 독서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