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교육은 자신의 느낌과 사고를 조형적으로 표현하고 내적표현의 기회를 확장하여 미적 감수성을 가진 인격형성을 중요시한다. 학습자가 미술 활동을 통해 영혼을 만족시키고, 마음, 정신, 의지를 다스리는 능력을 개발하고 인간의 정신세계를 인식하며, 신체의 지각과 개인의 감정을 수반하는 등 인간의 변화하는 정신과 관련지어 질 수 있을 것이다(김정희, 2002). 그러므로 대상의 외형을 재현하는 미술활동보다 그 대상 속에 내재되어 있는 선과 형, 색에 대한 감(感)의 형성을 돕고, 이를 이해하며 해석하는 표현으로 확장되어 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슈타이너 교육사상은 유아가 예술적 체험을 통한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표현과정을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는 현대 유아조형교육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슈타이너(Steiner, 1861∼1925)의 예술교육에서 조형 활동으로는 조소, 공작, 금속공예, 편물, 수예, 포르멘 선묘, 색채화가 있다. 이중 인간의 내면적 표현을 통한 조화로운 발달에 중심이 되는 것은 ‘포르멘’ 이다. 포르멘은 직선과 곡선의 다양한 조합과 변형을 통하여, 형태요소 및 리듬감 운동감을 체험하는 형태에의 감각·감정 운동이다. 포르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