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415명을 대상으로 수줍은 아동(총 96명)과 일반 아
동(총 80명)을 선별하여 이들의 상호적 친구 유무, 사회적 행동특성 및 친구관계의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
다. 상호적 친구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서 Parker와 Asher(1993)의 친구관계 측정(Friendship assessments)을, 사
회적 행동특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Rubin, Wojslawowicz, Rose-Krasnor와 Booth-LaForce, Burgess(2006)가 개발
한 학급놀이 확장판(Extended Class Play: ECP)을, 친구관계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은해, 고윤주(1999)의
친구관계의 질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χ2 검증과 t 검증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문제 분석결
과, 수줍은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상호적 친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적 친구가 있는 수
줍은 아동은 상호적 친구가 있는 일반 아동에 비해 대체로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없으며, 또래 괴롭힘의
피해와 수줍음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적 친구를 둔 아동의 친구관계 질은 수줍은 아동과 일
반 아동 간에 대체로 차이가 없었으며, 다만 일반 아동이 수줍은 아동에 비해 친구로부터 더 많은 도움
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