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선수의 심리적 준비와 경기에서 발현되는 심리기술(psychological skills)은 현장에서 뛰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스포츠 과학자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는 관심사다. 스포츠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이론과 연구실을 벗어나 현장에 관심을 가지며 선수들의 독특한 내면적 특성과 종목에 따른 현장 지향적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선수들이 가지는 심리기술은 생각과 감정의 조절을 통해 스포츠 상황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신적인 전략과 기법으로 정의된다(정청희, 김병준, 2007). Martens(1987)는 심리기술을 구성하는 기술에는 심상기술, 심리에너지 관리, 스트레스 관리, 주의집중 기술, 목표설정 기술의 다섯 가지가 있다고 분류하였다. Alderman(1974)도 운동수행은 성공과 실패의 여부와 수행자의 신체적 능력, 기능의 수준 혹은 체력수준의 고하와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심리적 구조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렇듯이 선수의 경기를 위한 심리적 능력의 동원은 매우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요소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스포츠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고유한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관심은 연구자들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그 탐색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이들의 운동태도 성향으로 규정할 수 있는 성취목표지향성과 축구 경기력 결정 심리요인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