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들에게서 저하되어 있는 시공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지증진 치료로써 집단미술치료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향후, 집단미술치료가 치매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50분씩, 총 13회기 동안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집단미술치료가 시공간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시공간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인 Clock Drawing Test, Rey Complex Figure Test를 시행하여 집단미술치료 전후의 변화를 대응표본 Wilcoxon부호순위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회기 중에 관찰된 도형의 겹침과 일탈의 오류수, 재구성 도형수의 변화를 Wilcoxon 부호순위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lock Drawing Test 점수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시행 후 유의하게 상승하였다(p<.05). 둘째, Rey Complex Figure Test 점수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시행 후 유의하게 상승하였다(p<.05). 셋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 회기 중 관찰된 도형 겹침과 일탈의 오류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5), 재구성 도형수는 유의하게 상승하였다(p<.05). 이러한 연구결과는 집단미술치료가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 대한 인지증진치료로써 유용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향후 보다 많은 대상군을 이용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