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백 제 <적벽가>의 전승과 변모
- The Transmiss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prepared by Dong-Baik, Lee
- ㆍ 저자명
- 최혜진
- ㆍ 간행물명
- 구비문학연구KCI
- ㆍ 권/호정보
- 2018년|50권 (통권50호)|pp.263-322 (60 pages)
- ㆍ 발행정보
- 한국구비문학회|한국
- ㆍ 파일정보
- 정기간행물|KOR| PDF텍스트(2.68MB)
- ㆍ 주제분야
- 인문학
본 연구는 이동백 제 <적벽가>의 일부가 직접 전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이동백의 소리가 전승된 맥락을 추적하여, 현대 불리워지고 있는 이동백 제 <적벽가>의 위상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이동백의 판소리는 중고제로서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고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적벽가>의 전승을 고찰하였다. 이동백의 <적벽가>가 어떻게 전승되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우선 남아있는 이동백 제 <적벽가>의 사설을 살폈다. 이를 강장원, 송영석, 정광수의 ‘삼고초려 대목’과 비교 고찰하였다. 이동백과 정광수가 직접 부른 소리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강장원, 송영석의 소리를 통해 박성환이 부른 이동백 제 <적벽가>의 변화 정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강장원과 정광수는 같은 시기에 함께 이동백으로부터 ‘삼고초려 대목’을 배웠는데, 강장원이 남긴 소리와 정광수의 소리가 거의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영석은 비가비 광대로, 강장원과 정광수보다는 조금 늦게 소리를 배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과 소리와 사설은 약간 다르지만 이동백 제 성음과 길을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비교를 통해 정광수는 1940년에 배운 ‘삼고초려대목’을 변개하지 않고 충실히 전승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정광수는 이 소리를 박성환에게 3년여 간에 걸쳐 전수하였다. 박성환은 정광수에게서 직접 배운 <적벽가> ‘삼고초려 대목’을 이으면서, 전승이 끊긴 후반부를 유성기 음반을 바탕으로 다시 짜서 부름으로써 중고제 이동백 제 <적벽가>을 완창 판소리로 만들었다. 박성환이 만든 후반부는 폴리돌판 <적벽가>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정정렬의 소리를 줄이고, 이동백, 김창룡의 소리는 거의 수용하였다. 특히 이동백의 소리는 현재 남아있는 유성기음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확대하고 보완하였다. 박성환이 이은 이동백 제 ‘삼고초려 대목’은 약 40분 정도의 길이인데, 후반부를 보완하여 완창으로 만듦으로써 약 2시간 20분 정도의 길이로 만들었다. 후반부 복원, 완창의 의미는 충청지역의 중고제 판소리로서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후반부 복원이 ‘모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전승으로 터득한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중고제 판소리 중 이동백 제의 발성, 창법, 악조와 성음 등에 대한 원리를 스승으로부터 직접 전승한 박성환의 <적벽가>는 중고제 판소리의 ‘전형’을 이룩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계승은 다양한 유파의 판소리를 보여주어 획일화된 현대 판소리의 전승방식과 유통에도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본다.
This study suggests directions in how we should continue to transmit Dong Baik Lee’s sound after reviewing how it was successfully transmitted, in consideration of the fact that the part of the
1. 머리말 2. 이동백과 <적벽가> 3. 이동백 <적벽가>의 전승과 변화 4. 이동백 제 <적벽가>의 계승과 복원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