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중간체계 환경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공동체 소속감을 통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7년에 조사된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자료를 활용하여 중·고등학생 청소년 5,050명(남학생: 2,472명, 여학생: 2,57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중간체계환경과 공동체 소속감, 주관적 행복감을 측정하였고, 이는 청소년에 의해 보고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인들 간 상관계수를 측정하였으며, AMOS 23.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의 중간체계환경은 주관적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중간체계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수록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이 높아졌다. 또한, 중간체계환경은 공동체 소속감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즉, 청소년의 중간체계환경이 긍정적일수록 공동체 소속감을 높게 지각하였으며, 주관적 행복감도 높아졌다. 본 연구는 청소년을 둘러싼 공동체 구성원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그 과정에서 공동체 소속감이 매개적 역할로 작용함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상담과 교육현장에서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공동체 구성원들 간 소통 활성화 및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