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이 아동의 또래관계에서의 갈등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4학년과 5학년 아동 357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인 자녀가 지각한 부부갈등 척도와 또래간 갈등해결전략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단순 회귀분석과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이 높을수록 절충 및 협력 전략을 덜 사용하였고, 지배 전략을 더 사용하였으며, 회피 전략을 덜 사용하였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의 하위 요인 중 해결과 대처효율성은 절충 및 협력 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의 하위 요인 중 삼각관계, 해결, 자기 비난, 대처효율성은 회피 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의 하위 요인 중 강도, 삼각관계는 양보 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간 갈등의 하위 요인 중 위협은 지배 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간 갈등의 다양한 양상이 아동의 지각을 매개하여 또래간 갈등에서의 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