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교원업적평가의 평가결과값을 비교 분석하여, 정부가 새로 도입한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기존의 교원평가와 다른 차별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애초에 표방했던 ‘교원 개개인의 능력 개발을 통한 전문성 신장’이라는 정책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교원평가로 작용하는지를 진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평가자료 간, 평가요소 간, 평가지표 간, 그리고 평가대상집단 간에 그 평가결과값을 비교하여,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평가요소 및 지표 간에 일관성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중첩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살펴보았고, 둘째,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기존의 교원평가제의 결과값을 비교 분석하여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특성을 그 목적에 비추어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동료교원평가’가 근무성적평정 결과와는 다른 특성을 보여 온정주의적 평가 경향이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교원능력개발평가의‘학생만족도’와 ‘학부모만족도’ 간에는 상관이 매우 높고, 학부모 평가가 동료교원평가보다 교사들의 전문성개발을 위한 정보재로서 가치가 높은 상황임을 진단해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기존에 시행되어 온 ‘근무성적평정’과 같은 교원평가와 비교할 때 그 결과에서 분명히 다른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책의 실효를 위해서는 ‘동료교원평가’와 같은 평가방식의 개선을 필요로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