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년기 형제자매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가족적 특성을 알아보고,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심리적 안녕감과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과 형제구성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40~59세 남녀 37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유배우자가 독신자에 비해, 그리고 형제자매간 접촉 빈도가 많을수록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높았으며, 중년기 형제자매 관계의 질은 심리적 안녕감과 신체적 건강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과 형제구성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과 형제구성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즉, 중년기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 그리고 이성형제보다 동성형제의 경우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정적영향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연구가 부족했던 중년기 형제자매 관계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제공하고 형제자매 관계의 질이 심리적 안녕감과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중년기 성인의 안녕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