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우울의 관계를 정서조절곤란이 매개하는지 살펴보고, 심리적 유연성이 이러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세에서 60세 사이 성인 4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검토한 후 Process Macro를 통해 조절된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첫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정서조절곤란, 우울 사이에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었다. 둘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부족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셋째, 정서조절곤란과 우울의 관계를 심리적 유연성이 조절하였다. 넷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우울의 관계에 대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가 심리적 유연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우울이 발생하는 경로와 개인이 지닌 심리적 유연성 수준이 높아질수록 정서조절곤란이 우울에 미치는 효과가 감소되는 것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정서조절곤란의 매개를 통해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가 개인의 심리적 유연성 수준에 의존함을 밝혔다. 이를 상담 및 심리치료 장면에서 우울한 내담자들의 보다 깊은 이해와 치료적 개입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