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직업계 고교생의 역량과 불안을 기준으로 잠재집단을 구분하고, 각 집단을 예측하는 요인과 진로결정수준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분석자료는「한국교육종단연구」의 6차(2018, 고1)데이터이며 최종 연구대상은 학생역량과 불안 문항에 모두 응답한 925명이다. Mplus 8.1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예측요인의 영향력과 잠재프로파일 유형에 따른 진로결정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3단계 추정방법(R3STEP, DCAT)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직업계 고교생의 역량과 불안에 따른 잠재프로파일은 고역량-저불안(17.9%), 평균역량-저불안(33.5%), 평균역량-고불안(19.3%), 저역량-고불안(29%)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진로 및 직업상담 경험은 다수의 잠재프로파일을 예측하는 변인이었으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을수록 고역량-저불안 집단보다 평균역량-고불안 집단에, 평균역량-저불안 집단보다 평균역량-고불안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셋째, 분류된 잠재집단 간 진로결정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역량-고불안 집단이 .97로 가장 높았으며, 저역량-고불안 집단이 .87로 가장 낮았다. 저역량-고불안 집단과 다른 세 집단의 차이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역량-저불안 집단과 고역량-저불안, 평균역량-고불안 집단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직업계 고교생의 진로교육 및 상담 정책 수립에 있어 역량과 불안 관련 요인을 고려함과 동시에 각 잠재집단의 특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반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