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 주체의 협력 활동이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 변화에 어떤 교육적 효과를 갖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나아가 학교의 사회자본이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 격차에 미치는 가정배경의 영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교육종단연구(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의 4차년도(2015년)~6차년도(2017년)자료를 활용하여 3-수준 다층 성장모형(Multilevel Growth Model)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학부모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 중학교 1학년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 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참여가 높은 학교일수록 학업성취 수준이 높았으며, 학교가 지역사회와 밀접히 연계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 내 교사 간 협력은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 유의미한 효과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변화되는 학업성취의 수준을 더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고, 자기효능감의 감소폭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 주체의 협력 활동은 가정배경이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성장을 위한 교육 주체의 교육과정 참여 및 가정배경에 따른 교육격차를 감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