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청소년의 성취목표지향성과 자기조절학습 간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종단적 매개효과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성취목표지향성과 자기조절학습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종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3차(중1), 5차(중3), 7차(고2)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취목표지향성,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조절학습은 각각 이후의 시점의 성취목표지향성,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조절학습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전 시점의 성취목표지향성은 이후 시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전 시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이후 시점의 자기조절학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성취목표지향성과 자기조절학습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매개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숙달접근, 숙달회피, 수행접근을 지향하는 경우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자기조절학습을 정적으로 종단매개하였으나, 수행회피의 경우 부적으로 종단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중학교 시기의 성취목표지향성은 고등학생의 자기조절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학습자가 어떤 성취목표지향성을 갖느냐에 따라 추후 자기조절학습에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살펴보았으며, 수행회피지향의 학습자를 위한 교육적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