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심상담자의 성인애착과 작업동맹의 관계에서 정서지능과 역전이 관리능력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성인애착 측정 방법론들은 성인애착 유형이 서로 구분되는 별도의 유목들로 구성되기보다는 차원으로 개념화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으며, 애착불안과 애착회피 차원에 따라 대인관계에 이르는 경로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성인애착을 애착불안과 애착회피 차원으로 나누어 작업동맹에 이르는 경로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 상담 경력 3년 이하, 석사 재학 이상의 초심상담자 2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애착불안과 애착회피 차원이 초심상담자가 지각한 작업동맹에 미치는 영향력은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애착회피 차원이 작업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지능과 역전이 관리능력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으나, 애착불안 차원은 작업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지능과 역전이 관리능력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애착불안과 회피 차원에 따라 작업동맹에 이르는 경로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결과는 초심상담자가 전문상담자로 성장함에 있어 애착 차원에 따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요소들이 다를 수 있음을 제시해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의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과 제한점을 논의하였다.